삼목수상 재산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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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박동순 특파원】「미끼」일본 수상은 앞서의 공약대로 26일 그의 전 개인재산 명세를 공표함으로써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스스로 자기의 재산목록을 공개한 최초의 행정수반이 되었다.
「미끼」수상은 사상 유례없는 이날의 수상 개인재산공고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의 개인재산공개는 그가 집권하게된 특수한 환경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이후·도시끼」관방차관에 의해 기자들에게 전달된 「미끼」수상의 총 재산목록은 12월9일 현재 「미끼」수상자신과 부인 및 딸이 2억5백46만「엥」에 상당하는 토지 및 건물 등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끼」수상은 또한 1억1천1백61만 엥(매입당시 시가)에 달하는 주식 및 6백45만 엥의 은행예금잔고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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