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케이스·혁대 등 일경, 사진공개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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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판=양태조특파원】문세광이 범행에 사용한 권총도난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대판부경남서 수사본부는 3일 문이 나량현 개울에 버렸다고 주장한 권총「케이스」와 권총혁대·수갑 등과 문이 권총을 훔치기 전후에 타고 다녔던 「퍼블리카·라이트·밴」을 나량현 내 군산·전원본·대화고전 등 3개서 관내에 사진공개수배를 펴는 한편 사건을 전후한 「라이트·밴」의 행적수사에 나섰다.
수사본부는 이들 유류품과 차를 사진 촬영, 나량현 관내 주민들에게 배부, 목격자 신고를 당부했다. 수사본부는 지난 28일부터 문이 버렸다고 자백한 대화천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갔으나 3일 현재 찾지 못해 사진공개 수배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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