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등 80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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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코르도바(아르헨티나) 28일 로이터합동】「아르헨티나」의 중부공업도시「코르드바」시에서 28일「마르크스」주의자로 지목되고 있는「리카르도·오브레곤·카노」주지사를 비롯한 80여명의 주 고위 관리들이 반란 경찰에 대량 검거된 데 이어 좌 우파 노조간에 대규모 충돌이 벌어질 것이 확실하여 전 시가지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날 시 경찰은「카노」주지사가 경찰국장「안토니오·나바로」퇴역 육군중령을 해임하려하자 주 청사를 급습, 「카노」주지사와「아틸라오」부지사 및 주 고위관리와 주 의원 등 80여 명을 한꺼번에 체포하고 이 시의 3개 방송국을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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