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친위쿠데타 전권장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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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4일의 학생유혈「데모」로 사임한 「타놈」수상은 1967년 수상에 취임 후 1971년11월 친위「쿠데타」를 일으켜 헌법을 폐기하고 의회를 해산시켜 전권을 장악, 완전한 군정체제를 수립했다. 작년 12월 「타이」는 새 임시헌법의 발포와 그리고 주로 군부출신이 많이 포함된 새 국민회의 구성 등 입법정치의 새 실험을 시도했었다.
이때 「타놈」수상은 임시헌법조처들이 3년 이상 계속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항구적인 새 헌법이 제정되어 그 기간 안에 민선하원이 구성되리라는 희망을 국민에게 주었었다. 「타놈」수상은 수상직에서 물러났으나 국군 총 사령관직은 계속 장악하고 있는데 이 직책은 「타놈」수상이 갖고 있는 권력의 중요한 부분이다. 【방콕=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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