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일과 선두에

<제10회 아주야구>
【마닐라=조동국특파원】한국은 30일 「리갈」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3일째 경기에서 호주에 6개의 2루타를 포함한 10안타를뺏고 8-3으로 크게 물리쳐 2연승, 일본과함께 동률선두에 나섰다.
대망의 2연패에 도전하고있는 한국은 신인 황규봉투수가 8회까지 호주타선을 산발5안타로 막는역투를 보였고 타선도 이에분발, 6개의 2루타를 포함한 10개의 안타를날려8-3의 쾌승을 거두었다.
대「필리핀」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어 사기가 높아진 우리 선수들은 이날 2회초 공격에서 5번 강병철의 좌월2루타로 돌파구를열어 선제1점을올린후부터 타선이 불붙어4,5,7회에서도 계속득점, 일방적인 한국 「페이스」로「게임」이 시종되었다.
4회초공격에서는 2사후에 7번김흥렬, 8번하일, 1번 한동화, 2번 황성록이 계속 안타를 날려 3점, 「게임」의 주도권을잡은후 5회에서도 2루타로나간 4번 박영길을 안타와 희생「번트」로 끌어들여 1점을 추가했으며 7회에서는 2루타 2개를포함한 집중4안타에 1개의「에러」룰 묶어 3점, 8-0으로 대세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