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하루한끼는 빵, 우유 예산절감 체력향상에 좋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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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육군은 군 급식을 하루 한끼 식빵과 우유·국수·라면 등 분식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육군당국은 17일 지난 1년간 재경 2∼3개 부대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아침에 분식을 시험급식한 결과 장병의 체력향상에 좋다는 결과를 얻어 점차 다른부대에도 시험급식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제2630부대로 하여금 현재의 주식비 범위 안에서 급식개선방안을 연구케한 결과 밀가루는 1백g당 6원30전으로 쌀(12원45전) 보리(9원2전)보다 싸게 먹힌 반면 1백9g 「칼로리」는 ①쌀보다 1「칼로리」가 더 많으며 ②분식류 가운데 식빵·라면·국수를 분석한 결과 식빵이 더 경제적이고 영양가 높고 휴대가 간편하여 군식량으로 잇점이 있고 ③현재 전군의 연간 1일1식을 식빵으로 대용하면 주식비와 연료비를 합해 6억여원이 절약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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