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고생 농대에 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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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학교는 23일 73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확정했다.
이 요강에 따르면 입시 과목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예능계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①국어 ②영어 ③수학 ④사회 ⑤과학 ⑥선택 과목 등 6개 과목이고 미대·음대·사대 체육과 등 예·체능계 학과는 ①국어 ②영어 ③사회 ④실기를 치르며 배점과 면접, 신체 검사 요령도 올해와 같고 배점도 올해와 같으나 이번 입시 요강의 특징은 농고 출신자로서 농대에 지원할 경우 우대하여 농업 교육학과의 농촌 지도 전공 (정원 30명)을 지망하면 지금까지 농고출신자 30% 입학을 50%로 높였다.
또 농대의 기타 학과의 경우 5%의 농고 출신자를 내년부터 10% 뽑기로 올렸다.
또 국사 과목은 별도로 치르지 않고 올해와 같이 사회 과목에 포함시켰으며 대학 입학 예비 고사 성적은 입학 시험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고려대학교는 23일 73학년도 신입생 입학 시험 과목을 확정 발표했다.
입시 과목은 대체로 올해와 같으나 인문·사회계 대학에서는 국어 ①②로 나누던 것을 구거로 모두 통합시켰고 과학 ① (화학·생물)을 과학 A (화학·생물·물리)로, 과학 ② (물리·화학)를 과학 B (물리·화학·생물 ⓛ②)로 바꾸었다.
욋과 대학은 종전의 국어 ①, 영어·수학 ② 3과목에 과학 B를 추가했다.
농업 고교 출신자로서 농대를 지망하는 경우 종전에는 특전이 없었으나 내년부터는 정원의 10%이내에서 우선적으로 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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