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인재개발원체육관에서 22일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여자 일반부 포켓 9볼 경기가 열렸다. 준준결승 경기에서 만난 당구여신 차유람(충남, 흰옷)과 당구여제 김가영(인천, 검은옷)이 경기를 하고 있다. 공을 치는 순간 두 선수의 눈매는 매서운 모습으로 변했다.
두 선수는 12세트까지 6:6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김가영은 11세트에 얻은 브레이크샷 순서를 12,13,14,15세트로 이어갔다. 그 사이 차유람에게는 단 한 번도 순서를 넘기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김가영이 9:6 으로 승리했다.
김가영은 결승에 진출했지만 박은지(전라북도)에게 7:9로 패배해 은메달 획득에 그쳤다. [뉴시스·뉴스1]
[사진]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당구 차유람:김가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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