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해, 대형마트 둘째·넷째 일요일 휴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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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춘천시와 동해시 대형마트가 10월 1일부터 매주 둘째·넷째 주 일요일 휴업한다. 의무휴업일과 함께 영업제한 시간은 0시~오전 10시다. 대형마트의 영업규제 처분은 유통산업발전법과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정했다.

춘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영업규제 처분을 10일 사전 통지했다. 규제 적용을 받는 점포는 7곳이다. 대형마트는 이마트 춘천점, 롯데마트 춘천·석사점, 홈플러스 춘천점이며 준대규모 점포는 롯데슈퍼 퇴계·석사점, 지에스(GS) 슈퍼마켓 춘천 후평점이다.

 대형마트 가운데 춘천축산농협하나로마트 퇴계점, 준대규모 점포 가운데 하나로마트 공단·강남점 등 3곳은 전체 매출액 중 농산물 판매액 비중에 따라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농산물 판매 비중이 55% 미만이면 규제 대상이다. 현재 춘천지역 대형마트는 모두 자율적으로 둘째·넷째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영업시간 제한은 0시~오전 10시(2곳), 0시~오전 9시(2곳)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도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로 정했다. 영업시간 제한은 0시~오전 10시다. 규제 대상 점포는 이마트 동해점이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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