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철 최다「홈런」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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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일은 5번 타자 강병철은 10일 서울 운동장에서 속개된 실업야구연맹전 4차 리그 5일째 해병대 전에 서 4, 6회 연속 2타석 솔로·호머를 날려 금년시즌 통산 10호 호머를 기록, 64년 실업야구 패넌트·레이스 때 최고 기록인 65년 김응룡(당시 조선맥주), 69년 김우열(제일은)의 8개를 깨고 최다 홈런 기록을 수립했다.
이로써 한일은은 이날 강병철의 호타와 김호중의 투·타에 힘입어 해병대를 5-0으로 셧·아웃, 이날 한전을 2-1로 신승 제일은과 다시 동률 선두에 뛰어오른 육군 등에 반 게임차로 육박하며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기은은 투수 한광홍이 4타수 4안타로 올해 들어 세 번째 맹 타상을 타는 호 타로 철도청의 추격을 뿌리치고 5-2로 승리, 15승2무9패로 한일은과 반 게임차로 4위에 머무르면서 우승권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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