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서울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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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근면하고 서로 돕는 정신을 높이고 깨끗하고 살기좋은 서울을 이룩하자』-. 제9회「시민의 날」을 맞아 서울시는 28일 상오 10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모인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28명의 모범시민과 장수시민 2명을 표창했다.
시립교향악단의 주악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양탁식 서울시장은 식사를 통해『나라의 중심이고, 심장인 서울의 발전은 바로 국가발전과 융성의 근원이다』라고 말하고 빛나는 5백만시민의 협조아래 알찬 결실을 맺고, 살기좋고 자랑스러운 서울건설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양시장은 또 모든 난관을 헤쳐 일하고 명랑한 서울을 서로 돕고 아끼는 마음으로 건설하는데 힘과 슬기로 뭉쳐 나가자고 다짐했다.
식은 오경인 서울시교육감의 국민교육헌장 낭독과 김정오 제1부시장의 시민헌장낭독이 있은다음 정신여자고등학교 합창단의 새서울 행진곡의 합창으로 끝났다.
또한 이날 하오 7시에는시민회관에서 서울시문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남창희·문봉운 노인 장수시민표창>
서울시는 28일 제9회 시민의 날을 맞아 이미 선정한 모범시민 28명이외에 장수시민으로 남창희(92) 할아버지와 문봉운(94) 할머니를 각각 선정, 시민회관에서 열린 기념에서 표창했다.
남창희 할아버지는 장남인 종로구명륜동2가17의2 남병섭씨(55·한일은행 신촌지점장대리)집에 살고있으며 문봉운 할머니는 3남인 심한석씨(65·서대문구평창동산1)집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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