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류현진에게서 뺨 맞은 유리베, 경기 후 하이파이브도 외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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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한 거야, 안 한 거야?

LA다저스 두 주축선수인 류현진과 유리베의 화해 여부가 관심이다.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츠와의 경기에서 나온 해프닝 때문이다.

이날 게임에서 절친인 둘 사이에 살벌한 기운이 감지됐다. 경기 중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유리베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류현진이 유리베에게 어슬렁어슬렁 다가갔다. 유리베가 뭔가를 말하자 류현진은 왼손으로 유리베의 뺨을 살짝 쳤다. 강도는 약했지만 뺨을 맞은 유리베는 단단히 화가난 표정으로 류현진의 팔을 뿌리쳤다.

유리베는 불만스러운 듯 류현진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노려보았다. 류현진은 유리베의 정색에 당황한 듯 움찔하며 물러났다가 한동안 유리베를 빤히 쳐다봤다.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34살의 유리베는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 등 루키들의 장난을 받아주며 올시즌 팀 분위기를 띄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류현진 도발 해프닝에 대해 네티즌들은 "류현진 행동에 유리베가 확실히 기분 상한 것같다"면서 류현진이 바로 사과해 관계가 틀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경기 후 두 사람이 하이파이브를 했지만 유리베가 살짝 외면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사진 중계 영상 캡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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