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쾌속경비정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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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늘어나는 배괴의 해상침투에 대비, 해상방위력강화를 위해 해안쾌속경비함정인 PGM을 미국에서 들여오기로 한미간에 원칙적인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국방부고위소식통은 지난6월초 서울에서 있었던 제2차 한미국방각료회담에서 북괴의해상침투에 대응키 위해 PGM을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미국이 개발한 가장 작은 단위의 경비정인 PGM은 시속40노트 이상, 중량2백50t 안팎이며무장은「미사일」등으로 현대화해 있어 중무장한 배괴의 간첩선을 능가할 수 있도록 이 소식 등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PGM은 한국연안방위에 『가장 이상적인 경비함정』이라고 말하고 현재 우리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WPD, FB등 소형함정이 무장과 속력이 불충분하여 해안경비에 부적합, 이를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형경비정 도입과 함께 「레이다」시설을 강화, 연안대문첩작전임무를 맡고 있는 해군의육전단을 증강할 계획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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