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부터 세무사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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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들어 최대규모의 세무사찰이 이달 말이나 늦어도 8월초에 실시된다. 10일 알려진 바에 의하면 국세청은 벌써부터 지적돼온 세수결함요인과 하반기 재청수요에 따른 증수요인을 한꺼번에 「커버」하기 위해 작년(1천2백명)보다 훨씬 많은 2천여명의 조사 사찰요원을 동원할 전면적 세무사찰계획을 세웠다.
특히 이번 사찰은 올해 사찰목표를 당초의 6억5천만원보다 늘려 10억원으로 내정, 이를 달성키 위해 66연말로 사업연도가 끝난 녹색신고대상업체의 성과분석을 토대로 실시키로 했는데 대상업체 2천7백여개 중 아직 1천개 정도밖에 신고되지 않아 이들의 조속한 신고도 아울러 서두르고있다.
당초 이달 초순으로 계획했던 사찰시기를 하순으로 잡은 것은 녹색신고업체의 신고실적이 부진한데다 중순에 있을 세무관서증설(지방국세청 1개, 세무서 6개) 및 이에 따른 인사이동, 전국관서장회의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지난 5월말 현재 사찰실적은 2억원으로 목표의 3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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