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정불심」 상영금지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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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스타필름」 대표 원혁희(서울 용산구 청파동 2가 2의 2)씨는 12일 상오 현재 국도극장에서 상영중인 극영화 「다정불심」의 상영권은 『신 「필름」과 국도극장에 없다.』고 주장, 신「필름」(대표 신상옥) 안양「필름」(대표 신태준) 국도극장(대표 이정환) 등을 걸어 영화상영 및 대여인도금지 등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소장에서 신「필름」은 64년 원작자 박종화씨로부터 영화 제작권 양도를 받은 후 자금 부족으로 원고측에게 제작권을 양도, 제작업무 대행만을 위임받았는데 영화를 만든 후에는 상영할 수 없는 것을 계속 불법으로 상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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