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상해푸동금환과 봉합원사 장기 공급계약 체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메타바이오메드(대표이사 오석송)는 최근 중국 최대 봉합사 생산기업 상해푸동금환의료용품지분유한공사(이하 상해푸동금환)과 PGA 봉합원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리글리콜릭에시드(PGA·polyglycolic acid)는 수술 후 체내에서 일정 시간이 흐르면 분해돼 없어지는 수술용 실이다.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섬세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전세계적으로 7개 회사만 직접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메타바이오메드와 삼양사 2곳이 생산한다. 나머지는 존슨앤존슨 자회사 에디콘, 타이코, 비브라운 등 글로벌 회사다.

회사 측은 “상해푸동금환과 합자회사를 설립하면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연 25억 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메타바이오메드 측은 합자회사를 운영하면서 상해푸동금환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오석송 회장은 “중국 최대 규모의 봉합사 완제품 생산업체인 상해푸동금환과 함께해 기쁘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최근 상해푸동금환과 중국 강소성 염성에 PGA 봉합원사생산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49% 지분으로 참여한 바 있다. 또한 4월 중 중국 포두 생산공장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기기사]

·질병관리본부 시료납품 대가 억대 리베이트 의혹 일파만파 [2013/04/04] 
·삼성 “세계 톱5 암병원에 올라서겠다” [2013/04/04] 
·세계 최고 갑상선암 수술팀의 강원도 여행기 [2013/04/04] 
·통역 재능 기부하는 중앙대병원 직원 “good!” [2013/04/04] 
·파미셀 "줄기세포 사업 인프라 완성" [2013/04/04]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