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정상-아프리카 대화 열려…中“파트너관계 약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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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新華社)] 브릭스 정상들과 아프리카 국가 대표 간 대화가 27일 오후 남아공 더반에서 열렸다. 각국 대표들은 ‘아프리카의 잠재력 방출, 브릭스와 아프리카 간 인프라 분야 협력’이라는 주제를 놓고 논의를 벌였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아프리카의 궐기가 브릭스 국가에게 기회가 되고, 또 브릭스 국가의 발전이 아프리카에게 기회가 되기도 한다며, 만약 이들 국가의 40억 인구가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한다면 세계 경제가 더욱 균형을 이루고 국제관계 또한 한층 민주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대한 기반이 더욱 견고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브릭스와 아프리카 간의 파트너 관계 수립을 지지하고 이러한 관계는 반드시 평등 및 민주를 기반으로 하여 전략적 안목은 물론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 국가 주석은 중국 정부를 대표하여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범국가적 및 범지역적 인프라 건설을 위한 협력 파트너 관계 수립을 원하며, 아프리카의 통신 및 자원센서스 관련 건설팅, 규획, 실행 가능한 연구방안에 대한 조사작업을 도와 매년 아프리카 인프라 분야의 관리 및 기술인력 300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선포했다. 아울러 투자, 원조, 협력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의 기업과 금융기관이 아프리카의 인프라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할 방침이며, 중국과 수교를 맺은 최빈국에 한해 관세품목 97%에 제로관세 혜택을 이미 약속했고, 2015년부터 전면 실시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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