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문화영화」감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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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선거를 앞둔 정부 업적의 PR 영화」여부로 말썽이 되고있는 천연색 영화 「팔도강산」을 만들었던 공보부는 요즘 며칠동안 각료·국회 문공위원·공화당 간부 등을 차례로 초대, 감상을 시키고 있는데―.
『전연 정치냄새가 풍겨지지 않는 관광 문화 영화』라는 것이 홍종철 공보부장관의 변.
우리나라 일류 배우들이 총동원되고 흘러간 유행가들이 화면마다 흐르는 이「팔도강산」을 만들어놓고 국립제작소 실무자들은 오히려 『너무 냄새를 풍기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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