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천안 선문대에 구내 무선전화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충남 천안시 선문대에 유선 전화 없이도 이동전화 사용자가 자신의 휴대폰을 구내 유선전화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KTF(사장 이용경)는 오는 31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선문대(총장 이경준)와 구내 무선전화 서비스인 '엔존(ⓝZone) 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30일밝혔다.

이로써 KTF가 엔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은 올해 초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이어 2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 서비스는 1천만원만 부담하면 건물 뿐 아니라 캠퍼스에서도 교직원과 학생간 통화는 물론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를 도입한 대학은'정보화 캠퍼스'를 앞당기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KTF측은 설명했다.

또 캠퍼스 외부에서 사용하더라도 법인요금이 적용돼 30%의 비용 절감 효과가있어 학생들의 통신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F는 우선 선문대 교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한 뒤 1만여명의 학생들에게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TF 이정호 상무는 "이번 선문대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전국 각 대학에이 엔존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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