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조던의 워싱턴 5연승 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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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빅스가 마이클 조던이 이끌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의 5연승을 막았다.

밀워키는 12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01-200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팀 토머스(25점)와 앤소니 메이슨(12점.12리바운드.7어시스트), 다빈 햄(3점)으로 조던을 22점으로 묶어 105-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한 밀워키는 20승(13패)을 달성하며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를지켰지만 4연승에서 상승세를 멈춘 워싱턴은 18승15패가 됐다.

워싱턴의 오름세를 막는데는 1쿼터에서 조던의 기를 꺾고 이번 시즌 자신의 한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운 토머스의 공이 컸다.

토머스는 1쿼터에서 16점을 넣으면서 조던을 단 2점으로 묶어 팀이 28-19로 초반 리드를 잡는데 기여했다.

밀워키는 이후 레이 앨런(27점)과 샘 카셀(18점) 등의 슛으로 점수차를 계속 벌려 워싱턴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조던은 밀워키의 집중 견제 탓에 24개의 슛중 10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고 이번 시즌 가장 많은 6개의 실책을 범하며 고전, 4쿼터에서는 코트에 서지도 못했다.

또 각각 6연승중이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LA 레이커스의 상승세 대결에서는월리 세르비악(34점.9리바운드)을 내세운 미네소타가 120-102로 이겨 7연승했다.

앨런 아이버슨과 래리 브라운 감독이 불화를 겪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아이버슨이 37점을 몰아 넣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1-84로 꺾었다.(밀워키 AP=연합뉴스)

◇12일 전적

인디애나 76-67 시카고
필라델피아 101-84 샌안토니오
토론토 94-91 애틀랜타
보스턴 104-90 디트로이트
샬럿 92-91 LA 클리퍼스
포틀랜드 92-84 올랜도
미네소타 120-102 LA 레이커스
밀워키 105-86 워싱턴
시애틀 102-100 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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