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신곡 우주로 쏜 록 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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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티 세컨즈 투 마스

지난해 화성에서 신곡을 공개한 래퍼 윌 아이엠에 이어 미국 록밴드 ‘서티 세컨즈 투 마스(30 Seconds To Mars)’가 신곡 음원을 우주로 발사했다. 서티 세컨즈 투 마스는 신곡 ‘업 인 디 에어(Up In The Air)’의 음원을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무인화물선 ‘스페이스 엑스 드래곤 카고 캡슐’에 실어 우주로 쏴올렸다. 스페이스 엑스 드래곤 카고 캡슐은 3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서티 세컨즈 투 마스는 18일 음원 공개와 함께 우주비행사 톰 마쉬번과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대담도 진행한다. 대담은 이들의 홈페이지(www.thirtysecondstomars.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우주에 음원을 쏴올린 것은 지난해 8월 윌 아이엠이 최초다. 싱글 ‘리치 포 더 스타즈(Reach For The Stars)’의 음원을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에 실어 보냈다. 음원도 화성에서 최초 공개했다.

 서티 세컨즈 투 마스는 자레드·섀넌 레토 형제와 토모 밀리세빅으로 이뤄진 3인조 밴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5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유튜브 공식 채널 조회 수도 3억 건이 넘는다. ‘업 인 디 에어’는 올해 발표될 4번째 정규앨범 수록곡이다.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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