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장관 해임안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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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중당은 양정 실패·농촌경제파탄 및 연료대책의 차질등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기위해 국회본회의의 질의가 끝나는 17일 장기영 경제기획원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했으며 이밖의 경제문제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사후대책 수립을 위한 대정부건의안을 16일 의원총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15일 김영삼 원내총무는 『양곡 및 연료대책실패의 모든 책임은 장 장관에게 있다는 것이 사흘동안의 대정부질의를 통해 명백해졌다』고 말하고 『해임요구는 당연히 해야할 처리방안이며 다만 다른 경제각료에 대해서도 함께 해임을 요구할 것인지는 16일 의원총회에서 논의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해임요구는 본회의 질의가 끝난 뒤 제출키로 방침을 세웠으며 이밖에도 사후대책을 위한 대정부질의안 제출도 함께 검토하게 될 것이다.
김종필 공화당의장은 14일하오 장기영 경제기획원장관의 경제정책이 이제 한계점에 도달한 느낌이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하여 야당의 정세와 관련하여 주목할 시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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