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캐머런 총리 인도 방문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8일 100명 이상의 영국 기업인들과 함께 인도 뭄바이를 찾았다.

캐머런 총리는 인도 현지언론인 힌두스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운 카레를 좋아한다”며 “우리가 인도에 몇 가지 카레를 역수출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도는 기네스북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선정된 ‘부트 졸로키아(Bhut Jolokia)’가 생산되는 곳이다.

이 고추는 ‘유령 고추(ghost chili)’로 불리기도 하는데 매운 정도가 혼이 나갈 정도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인도 방문은 캐머런 총리 외에도 4개 부 장관과 9명의 의원들이 포함된 사상 최대 규모로, 인도의 투자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캐머런 총리는 이메일 성명에서 “사업 성공이 갑자기 이뤄지진 않겠지만 단순히 교역 파트너와의 역사적 공유나 감정에 의존하진 않을 것”이라며 “성과물을 내고 영국 기업들을 위한 문호를 개방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