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전철 청량리까지 운행을” … 춘천·가평·남양주 지방의회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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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이 지나는 춘천시와 경기도 남양주시 및 가평군 등 3개 시·군 의회가 전철을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시의회·가평군의회·남양주시의회 등 3개 지방의회는 의장 공동 명의의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 운행 촉구 건의문’을 2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한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강원 영서 및 경기 동북부 지역의 인구가 날로 늘어나는 등 서울로 진입하는 교통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2010년 12월 개통한 경춘선 복선전철로 수도권 진입이 수월해졌지만 시작·종착 역이 상봉역이어서 대부분 승객은 2번, 많게는 3번을 환승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과 국토해양부 등은 현행 철로 용량으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봉역에서부터 청량리역까지 4㎞ 구간에 수천억원을 들여 하나의 철로를 더 건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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