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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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호 29면

1 ‘휠체어 육상’(2012), 잉크젯 프린트, 110x160㎝

사회 저명인사의 초상을 많이 찍기로 유명한 사진작가 조세현(54). 하지만 밝음만큼이나 그림자에도 시선을 돌려 왔다. 입양아, 노숙인, 다문화 가정의 모습도 그의 셔터는 놓치지 않았다. 이번에 그가 손을 꼭 잡은 대상은 장애인.

2 ‘육상’(2012), 잉크젯 프린트, 110x160㎝

2006년 ‘스포츠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선수들과 첫 인연을 맺은 그는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2010년 밴쿠버 겨울패럴림픽에 이어 올해 런던 패럴림픽에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공식 사진가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런던 패럴림픽 현장에서 찍은 사진 17장과 스튜디오에서 찍은 한국 메달리스트 인물 사진 10장을 준비했다. 220인치 초대형 모니터 등 60개 모니터를 통해 사진 200장이 연속으로 등장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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