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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07:00

10년간 손주 돌봄 31.7→48.8%…세상의 '황희찬 할머니들'에게

"트로피를 가져갔을 때 너무 행복해하셔서 뿌듯했고, 거의 정말 저의 전부일 정도로 항상 할머니·할아버지를 생각하고 정말 항상 제 곁에 계셨으면 좋을 정도로 너무나 감사한 분들이고 오래오래 같이 제 곁에서 행복한 일들이 많으셨으면…".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대표 축구 선수를 꿈꿨다. 황희찬 선수의 부모가 너무 바빠서 할머니·할아버지가 키우다시피 했다고 한다.

말도 안 되던 '중·러 동맹'…손잡으면 韓 가장 위험한 증거

지난달 30일 중ㆍ러 전략폭격기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에서 연합 편대 초계 비행을 한 데 이어 상대방 기지에 교차 착륙하는 훈련까지 한 게 대표적 사례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두 나라에 있는 미군 기지를 위협하는 게 이번 연합 훈련의 목적이다. 그런데도 러시아 전략폭격기는 중국 기지에, 중국 전략폭격기는 러시아 기지에 내린 것은 이미 두 나라가 군사 분야에 있어서 일정 정도의 신뢰를 쌓았다는 증거다.

거장에 딱 2가지 배웠다 "술 먹기, 친구 먹기…인생은 그 2가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라는 이름을 가진 일본계 후손이 한국에서 나고 자라 한국어를 쓰며 사는데, 이름은 ‘덕천가강’을 고집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자이니치 감독으로 한국식 이름을 쓰되 한국어를 공부하지 않은 배경을요. 최양일 감독이 "한국어를 왜 못 하냐는 질문을 듣는 것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고, 누가 봐도 불쾌한 표정으로 답했거든요.

'3분 진료' 고질병인데…의사들이 답한 진찰시간은 "6분43초"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의사의 진찰시간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처음 온 외래 환자를 진찰하는 초진은 11.81분, 재진에는 6.43분이다. 연구소는 "초진・재진 시 통상 외래환자 1명당 소요되는 진찰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십니까"라고 질문했고, ①문진 ②신체검진 ③상담 및 교육 ④ 진료기록 및 처방전 작성 시간을 합하도록 요청했다. 안기종 대표는 "의사는 언제나 수가 인상을, 환자는 언제나 설명 확대를 가장 원한다"며 "적정 진찰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 환자가 뭘 물을지, 의사는 어떻게 대응할지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7년 한센인 돌본 의사, 2억 상금 의료봉사상 거절했던 이유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렇게 박수를 유도했다. 오동찬(54)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은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27년간 한센인을 치료한 공로로 이날 의료봉사상을 받았다. 오 부장은 매달 월급에서 50만원을 떼 600만원이 모이면 해외 한센병 환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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