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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향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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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不知老之將至(부지로지장지)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초나라 섭현(葉縣)의 태수인 심저량(沈諸梁)이 본분을 잊고 ‘공(公)’자를 붙여 ‘섭공’이라 자칭했다. 그런 심저량이 시답잖은 말로 공자 제자 자로

중앙일보

2024.04.25 00:14
[김병기 ‘필향만리’] 樂亦在其中矣(낙역재기중의)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바로 앞 차례 ‘필향만리’(4월 18일자)에서 “거친 밥 먹고 물 마시며 팔 구부려 베고 자더라도 즐거움이 그 안에 있다”고 한 공자의 말에 대해

중앙일보

2024.04.22 00:14
[김병기 ‘필향만리’] 飯疏食飮水曲肱而枕之(반소사음수 곡굉이침지)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구부려 베고 자더라도 즐거움이 그 안에 있으니 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얻은 부귀는 나에게 뜬구름과 같다”고

중앙일보

2024.04.18 00:20
[김병기 ‘필향만리’] 三月不知肉味(삼월부지육미)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지난해 8월 24일자 ‘필향만리’에서 공자가 순임금 시대의 음악 ‘소(韶)’에 대하여 “진미진선(盡美盡善)한 음악”이라고 평했음을 말했었다. 그런데

중앙일보

2024.04.15 00:20
[김병기 ‘필향만리’] 用之則行舍之則藏(용지즉행 사지즉장)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누구라도 능력을 갖춘 사람은 쓰임을 당하여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불운하여 쓰이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능력을 거두어 감추고 조용히

중앙일보

2024.04.11 02:10
[김병기 ‘필향만리’] 喪者之側未嘗飽也(상자지측 미상포야)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작은 일도 소홀히 하는 법이 없었고, 제자들 또한 그런 스승의 일거수일투족을 꼼꼼히 살피고, 따라 배우며 기록했던 것 같다. 그래서 『논어』

중앙일보

2024.04.08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