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의 왕 베르디, 어쩌다 정치인 돼 통일 영웅으로 추앙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높은 열기로 달아올랐던 총선이 끝났다. 직업 정치인들뿐 아니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시각이
-
보수 젊은피 이준석·김재섭·김용태…2024년판 '남원정' 될까
보수 정당에서 ‘남원정’은 단지 남경필·원희룡·정병국을 한정하는 건 아니다. ‘올드한 영남당’을 개혁하려는 수도권 출신의 ‘젊은 목소리’를 상징한 세력이기도 했다. 함께 성장하며
-
심상정 "25년 진보정치 소임 내려놓겠다" 눈물의 정계은퇴 선언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든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겠다” 심상정 녹색정의당(이하 정의당) 의원이 1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의당이 4·10 총선에서 0석이라는
-
"집안 살려라"는 꼰대 아빠…아들은 9살 연상 이혼녀 만나 떠났다
━ [비욘드 스테이지] 서울시극단 올해 첫 작품 ‘욘’ 요즘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 ‘부적절한 것에도 정도가 있다’가 화제다.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에서 판타
-
아흔살에도 걸크러시…"잘 늙고 싶어?" 페미니스트 그녀의 비결
글로리아 스타이넘(왼쪽)과 동료 인권 운동가 머라일 에버스 윌리암스. 지난해 6월 사진이다. AP=연합뉴스 늙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잘 늙어간다는 것을 무엇일까. 기원전
-
"난 남자야" 꼰대 중의 꼰대, 그가 그리는 절대 고독
━ [비욘드 스테이지] 서울시극단 올해 첫 작품 ‘욘’ 요즘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 ‘부적절한 것에도 정도가 있다’가 화제다.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에서 판타
-
불륜·배덕 ‘나쁜 남자’ 바그너, 예술에선 위대한 개척자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여성들은 왜 나쁜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 혹자는 여성이 본능적으로 센 유전자를 가진 남성에게 끌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남을 괴롭히
-
[글로벌 아이] ‘부적절함’의 부적절함
이영희 도쿄특파원 최근 일본 TBS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不適切にもほどがある!)’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한국 넷플릭스에서도 방영 중) 일본에서 이
-
'反윤非명'은 조국 향하는데…'非윤反명'은 이준석 안가는 이유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는 윤정환(45·회사원) 씨는 투표를 망설이고 있다. 자신을 '중도보수'라고 한 윤씨는 "의대 증원을 밀어붙이는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 문재인
-
안산 고소한 자영업 대표 "조국·윤석열과 달라야하지 않겠나"
양궁 선수 안산. 사진 도쿄올림픽사진기자단, 네이버 카페 양궁 선수 안산(23·광주은행)이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적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자영업연대 대표가
-
"내가 강경 보수? 짜증이 난다" 이문열을 싸우게 만드는 것들 [이문열, 시대를 쓰다]
━ [더중앙플러스 회고록 연재] ‘이문열, 시대를 쓰다’ 소설가 이문열이 더중앙플러스를 통해 회고록 ‘이문열, 시대를 쓰다’를 연재한다. 그의 인생 회고록인 동시에 그의
-
“글 한 줄 안 쓴 지 3년 됐다…지어내지 않은 회고록 쓰겠다” 유료 전용
소설가 이문열씨의 삶과 문학에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올해 일흔여섯인 그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던 1948년에 태어났다. 경북 영양의 뿌리 깊은 양반
-
트라우마 생존자들…회복을 위한 정의
진실과 회복 진실과 회복 주디스 루이스 허먼 지음 김정아 옮김 북하우스 정신과 의사이자 하버드대 교수인 저자는 미국에서 1990년대 초 출간한 전작 『트라우마』로 한국에도 널
-
트라우마 전문가 강조하는 회복의 마지막 단계는 '정의' [BOOK]
책표지 진실과 회복 주디스 루이스 허먼 지음 김정아 옮김 북하우스 정신과 의사이자 하버드대 교수인 저자는 미국에서 1990년대 초 출간한 전작 『트라우
-
걸그룹은 연애도 허락받아야 하나…극성팬덤에 기댄 K팝 민낯 [박가분이 소리내다]
카리나의 열애가 보도되자 여기에 실망한 팬들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앞에서 트럭시위를 했고 카리나는 사과까지 했다. 외신도 이를 보도했다. 그래픽=김지윤 기자 지난달 27일
-
첫 오스카 수상 놀런 "온 세상을 얻었다"…'오펜하이머' 아카데미 7관왕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로 감독상 수상 소감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영화의 역사는
-
'가여운 것들' 엠마 스톤 작품·여주상 2관왕할까…여풍 거센 오스카
영화 '가여운 것들'(6일 개봉)은 천재 과학자의 손에서 새롭게 되살아난 세상 하나뿐인 존재 ‘벨라’(엠마 스톤)의 눈부시게 아름답고 놀라운 환상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리스
-
청중 기절시킨 '얼굴천재' 연주…외모 가리자 피아노 돌렸다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어떤 사람들은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들 말하지만, 잘생긴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진화심리학자들은 그것을 진화의 결과라고
-
멋진 외모에 타고난 쇼맨십…청중 기절시킨 리스트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어떤 사람들은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들 말하지만, 잘생긴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진화심리학자들은 그것을 진화의 결과라고
-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이현재 교수, 한국여성학회 제40대 학회장 취임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이현재 교수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도시인문학연구소 이현재 교수가 한국여성학회 제40대 학회장으로 취임하여 2024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
-
급하게 폈던 빅텐트 찢겼다…이준석, 멘토 김종인에 구난 신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새로운미래와 결별한 개혁신당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
고민정, 광진구 찾은 한동훈에 "국힘 여성관부터 사과하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를 찾아 안전 관련 공약을 발표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국민의힘 인사들의 비뚤어진 여성관에 대한 반성과 사
-
33→24%, 무당층이 줄기 시작했다...승부처 2030 선택은 [총선 D-5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왼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국민 18% "제3지대 원한다"는데…개혁신당 지지율 겨우 4%, 왜 [총선 D-50일]
이낙연(왼쪽)·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이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다. 한국갤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