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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집게 손 히스테리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2년 전에도 이 지면에 ‘집게 손이 뭐길래’라는 글을 썼었다. 집게 손가락 포즈가 남성 혐오의 상징이라는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반발로 기업·기관이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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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충” 과격한 공격에 “페미나치” 역풍도
지난 7일 열린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혜화역 시위에 나온 여성들은 서로를 ‘성님(형님)’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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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미 운동, 강남역 살인 사건 ‘#난 운좋게 살아남았다’가 전환점
누군가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는 의미에서 이들을 ‘넷페미(니스트)’라 부른다. 그런가 하면 1990년대 PC통신 세대 때 활동했던 ‘영페미’보다 더 어린 세대라 ‘영영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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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논쟁 길어지면 히틀러로 매도
인터넷이 29일로 탄생 40주년을 맞는다. 그간 인터넷은 현실 세계와 구별되는 독특한 대화·통신문화를 창조했다. 이를 통찰한 많은 작가, 인터넷 산업 종사자 등은 자신의 이름을 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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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불문단을 결산한 3대 문학상수상자 결정
【파리=주섭일특파원】금년도 「프랑스」문단을 마지막으로 장식하는 「페미나」상, 국내와 국외의 「메디시스」상과 「아카데미·프랑세즈」대상 등이 모두 수상작을 지난26일 냄으로써 그 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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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남혐 안하면 욕하고 아빠도 범죄자래…메갈은 정신병"
산이. 가수 산이(33·정산)가 3일 두 번째 신곡 '웅앵웅'을 공개하며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와 '메갈리아(메갈)' 등을 다시 한번 저격했다. 산이는 이날 유튜브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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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페미니즘 정치의 시작점은 1.7%” 신지예 후보가 일으킨 이변
■ 「 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신 후보는 재킷 안에 페미니즘의 상징색인 보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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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년, 창녀, 유방'... 미 경제학자들의 일상대화?
여성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담긴 코란과 성경문구. [사진=플리커]'slut(잡년), prostitute(창녀), vagina(질), boobs(유방)…'경제학자들이 여성 연구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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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영화 ‘접속’ 그 후 20년 … 사랑보다 증오가 지배하는 사이버 세상
1997년 개봉한 영화 ‘접속’. 꼭 20년이 됐다. 당대의 청춘 남녀 아이콘이었던 배우 한석규·전도연이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다. 그해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여배우 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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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투는 ‘제2의 민주화 운동’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참담한 심정입니다. 자유와 인권을 옹호하던 한 도지사의 성폭력 사건이 많은 시민을 자괴감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통상 가해자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일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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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이게 ‘꼴페미 영화’라고?
e글중심 나라가 다시 두 쪽난 듯했다. 페미니즘과 반(反)페미니즘으로다. 영화 ‘캡틴 마블’ 때문이다. 개봉 전부터 불씨를 던졌다. 여성 히어로가 단독 주인공인 마블 최초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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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처럼 웃통 깐 여성 20년 안에 넘칠 것…불편해도 세상은 바뀐다"
붉은 옷을 입은 여성들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3차 불법 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만 명, 경찰 추산 1만900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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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방황」을 주로 다뤄|올해 「프랑스」의 각종 문학상 수상작품들
금년 한해 동안의 「프랑스」 문학을 결산하는 「프랑스」의 각종 문학상이 11월28일의 「페미나」상을 마지막으로 모두 결정되었다. 「프랑스」문단의 「스타」격인 「공쿠르」상은 신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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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프랑스」두문학상 올해 수상자 결정|페미나상=「조르지·상프렁」씨 메디시스상=「엘렌·시수」여사
「프랑스」문단에서 「콩쿠르」와 「르노도」 다음으로 권위있는 「페미나」및 「메디시스」문학상이 지난달21일 「스페인」출신참여문학가 「조르지·상프렁」과 알제리서 난 여교수 「앨렌·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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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도 불문단의 마지막 경사|두 문학상 수상자 결정
【파리=주섭일특파원】얼마전 「공쿠르」「르노도」수상작이 결정된 데 이어 지난달 28일엔 「페미나」「메디시스」수상작품이 발표되어 금년도 「프랑스」문단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페미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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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못 참아” 여성만 6만 명 거리로 뛰쳐나와
7일 오후 서울 혜화역 근처 무대 위에서 한 여자가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를 삭발했다. 그가 말했다. “지금까지 여성이기에 받은 크고 작은 차별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정해 놓은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