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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안드레아 추기경 위해 기도를"
염수정 신임 추기경 임명 소식이 알려진 천주교계에선 환영과 축하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서울대교구는 이번 세 번째 추기경 서임을 한국 교회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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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덕담의 힘
2014년 새해 벽두! 누구나 누군가에게 진심 어린 덕담 한 마디쯤은 건넸을 것이며, 또 누군가로부터 상서로운 축원 한 문장쯤은 얻었을 터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그런 모양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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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엄마’가 된 수녀님들
지난달 중순, 반가운 엽신을 받았다. 정성스레 친필로 쓴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친애하는 신부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며칠 전에 누군가가 꽂아 둔 국화가 조금 시들어 가면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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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바보 셈법’ 모르는 바보들
정국 경색. 요즘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을 단도직입적으로 드러내 주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이런 상황에 워낙 길들여져 그렇지 사실 ‘경색’ 그 자체는 얼마나 치명적인 병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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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큰어른의 빈 자리
내 나이 탓인가. 아니면 점점 각박해져 가는 소시민들의 주머니 사정 탓인가. 올가을 마주치는 얼굴들에선 유독 쓸쓸함이 짙게 묻어나는 듯하다. 원체 그런 것이려니 하고 목석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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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오늘도 ‘진격’ 하셨나요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쓸 때의 일이다. 초고를 제출하고 며칠 후 지도교수에게서 의외의 지적을 받았다. “구성과 내용은 좋은데, 무슨 논문이 그렇게 많은 전쟁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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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흑백의 안경을 벗자
뜨거운 붉은 태양, 울창한 초록빛 숲, 넘실대는 푸른 바다. 도시 사람들은 연일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지만, 대자연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야말로 색채의 향연을 벌이고 있다. 지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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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문화재단, 스마트맘을 위한 ‘토요일의 마더 토크쇼’ 개최
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은 대교어린이TV와 함께 엄마들을 위한 문화열림콘서트 ‘토요일의 마더 토크쇼(이하 토.마.토)’를 오는 8월 31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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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아즈위, 스페스 그리고 희망
7월 18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95번째 생일이자 유엔이 정한 ‘넬슨 만델라의 날’이다. 남아공에선 만델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날을 ‘67분 사회봉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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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판다가 사람보다 귀하다고?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대학에서 강연을 했다. 주제가 인문학과 관련됐기에 강연 도중 나는 학생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물음을 하나 던졌다. “한 사람이 운전 중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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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판다가 사람보다 귀하다고?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대학에서 강연을 했다. 주제가 인문학과 관련됐기에 강연 도중 나는 학생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물음을 하나 던졌다.“한 사람이 운전 중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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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원장 한광옥 임명, 노동·민주화 운동권 중심 … 위원 17명 선임해 출범
한광옥 박근혜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한광옥(71·전북) 전 민주당 대표가 공식 임명됐다. 한 위원장은 제11·13·14·15대 의원과 민주당 대표, 김대중정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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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뭐든 붙잡고 희망이라 우겨라
4월부터 나는 전국을 다니며 희망특강을 하고 있다. 그 사이사이엔 강의 현장에 찾아온 여러 언론 매체와 인터뷰 일정도 끼어 있었다. 기자들이 제일 먼저 던지는 물음은 대개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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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그래픽부터 인터뷰까지 튼실했던 MD 기사
연일 개성공단 관련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만 가는 요즘이다. 이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듯 4월 28일자 중앙SUNDAY 1면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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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마음의 맷집을 키우자
지난 3, 4월의 날씨는 참으로 고약했다. 농촌에서는 과수들이 냉해로 개화 시기를 놓쳐 시름이 크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여의도에서는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지내는 진풍경이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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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어느 봄날의 e메일
지난 23일 대학 동기들이 연구소를 방문해 주었다. 졸업한 해가 1981년이었으니까 33년 만의 만남이었다. 간신히 알아본 그들의 얼굴들에서는 이공계(기계설계학과) 전공자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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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안보 … 교류 협력, 통일 대비할 필요”
앞줄 왼쪽부터 김영희 대기자, 김영래 총장, 한광옥 전 실장, 이영선 전 총장, 이배용 전 총장, 백영철 교수, 이홍구 전 총리, 도법 스님,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뒷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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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느껴지나요, 희망 본능의 맥박
지난해 말께 인편을 통해 박시호님의 『여섯 번째 행복편지』가 내게 전달됐다. 스폰 형식으로 친지들에게만 전달되는 자비 출간 책자다. 일정이 빼곡한 연말이라 짬을 내기가 어려워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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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누에에게 배우는 희망 행보
새해 초 광명역에서 KTX 열차를 기다리는데, 이상한 자판기가 눈에 들어왔다. 2000~3000원짜리 문고판 책들이 유리 안에 진열돼 있었다. 바람은 매서운데 기웃거리는 사람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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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출발 중앙SUNDAY 새롭게 바뀝니다
중앙SUNDAY가 새 출발을 다짐합니다. 1월 6일자(제304호)부터 일요일 아침 신문 배달과 동시에 ‘모바일 에디션’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아이패드를 통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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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나를 밟고 가시오” 추기경 말씀 하신 사연
차동엽한국 가톨릭은 물론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이었던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 선종(善終·별세)한 지 3년이 넘었다. 하지만 그의 빈 자리는 크다. 추모 사진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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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에 읽어 볼만한 책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학생들도 중간고사를 마치고 학습에 숨고르기를 할 때라 책을 쉽게 잡을 수 있다. 독서의 목적은 지식 함양은 물론, 자신을 돌아보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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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CEO칼럼] 코끼리를 들어올린 개미의 차력법
"신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신은 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나?"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이 타계 한 당 전 천주교 신부에게 내밀었던 24개의 신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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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감독: 데이비드 핀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루니 마라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스웨덴 소설가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이 원작. 스웨덴 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