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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제25화 「카페」시절(8)
명동에서 다방·「카페」·「바」가 한창일 때 북촌이라고 조용할리는 없었다. 우선 종로 2가 북쪽에 멋진 다방이 문을 열었다. 이름은 「멕시코」. 이 다방은 그야말로 문화인의 사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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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지방사 연구에 새전기|영주벽화고분의 발굴성과
벽화와 묘지가 함께 있는 경북영주의 신라고분은 고고미술상의 획기적 자료로서만이 아니라 신라의 지방사연구에 커다란 기여가 될것이 기대되고 있다. 삼국시대의 중요한 국경기지의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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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곡 고희동씨는 동경미술학교 서양학과의 선배이다. 내가 그를 직접 대하게 된 것은 졸업하고 귀국한 1923년 중앙학교서였지만 동경유학시절에도 종종 소식을 들었다. 내가 동경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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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사의 산 문헌 울주 서석대 유적
경남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태화강 상류의 산골짜리에서 발견된 서석대 유적은 신라사 연구의 산 문헌으로서 그 전모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지난 겨울에 이어 최근 제2차 조사를 실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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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행사…가을의 프랑스 문화계
이번 가을철에도 프랑스 문화계의 가장 큰 행사는 미술전이다. 고야, 렘브란트, 플로렌스의 프레스코 및 많은 추상화전이 파리지엥들의 눈을 황홀케 할 것이다. 무대에선 역시 누보·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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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이상 쫓는 이해의 광장|하와이 동서문화교류센터
「하와이」를 찾는 이들에게 하나의 명소가 된 동서문화교류 「센터」. 그 「센터」의 본부건물인 「제퍼슨·홀」벽엔 동양의 두 큰 문화권을 표징이라도 하듯 중국의 공자와 인도의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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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부리는 중공의 「문화 평가절하」
북평의 10대 소년들은 「홍위대」라는 이름의 문화정풍 운동 감시반을 만들어 낡은 세대에 「선전포고」하는 벽보를 수 백만 장 붙이고 거리에서 긴 서양식 「스타일」의 머리와 좁은 흘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