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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아홉개의 구멍

    모두가 열 아홉개의 구멍이 하나같이 뚫린 연탄을 새삼스럽게 지켜본 일이있다. 어쩌면 그것은 시꺼먼 온도계일수 있는 것이다. 높이 쌓여 올라가면 훈훈해지고 줄어들면 한기를 느끼는 석

    중앙일보

    1966.11.15 00:00

  • 산하

    눈이 부시도록 파란 하늘에 여름내 간직했던 당의 정열이 마침내 타오르는가! 봉우리마다 골짜기마다 홍조 띤 이절의 호흡이 맑은 햇살을 마시며 활짝 스며들었다. 타는 태양아래 수없이

    중앙일보

    1966.11.08 00:00

  • ◇동양화

    ▲두베=홍성민 ▲가을의 대화=백석탄 ▲적=김혜자 ▲전여=김미자 ▲정오=김화연 ▲와=이정 ▲바구니=오정혜 ▲백일=이석구 ▲청류=이창왕 ▲어=장철야 ▲산하=이상재 ▲하산유곡=오우태 ▲

    중앙일보

    1966.10.07 00:00

  • 세계를 누빈 [선율의 명인]

    중앙일보사가 창간기념으로 특별 초청한 [쥬리안·오레브스키]씨의 [바이얼린]독주회가 드디어 18일 하오 5시·7시30분 두차례 시민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명기 [스트라디바리](시가1

    중앙일보

    1965.11.16 00:00

  • 국화와 플래카드

    K교수의 문병을 갔다. 폐암이었다. 살풍경한 입원실, [배드]에서 K교수는 아무 말도 하지않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 눈물이 삶에 대한 애착때문이었을 줄로 알았다. 그

    중앙일보

    1965.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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