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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6)(65)고암 이응로|월전 장우성
고암(이응로)은 190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다. 그는 19세까지 홍성에서 집안살림을 돕다가 그해 5월 29일에 상경, 해강(김규진)문하에 들어갔다. 해강 문하에서 공부할 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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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4)제76화 화맥인맥(33)|월전 장우성|광복의 날
일제의 전세가 하루가 다르게 불리해지자 우리 민족들은 올게 오는가 보다하고 막연한 기대를 갖기 시작했다. 성천(유달영)이 흥남으로 떠나면서『조금만 참고 기다리자』고 한말도 있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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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그후의 이야기들(5)
베일속에 살다간 「천의 얼굴」-원효로갑부 윤경화노파(72)가 살해된지 5개월이 홀렀다. 금강산에서 득도한 생불, 관운점으로 역대의 재산을 모은 족집게 점술가, 때로는 유능한 경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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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결로 남은 「의의의 해방」|8.15해방의 문화사적 의의
일제의 질곡에서 벗어난 감격의 해방이 올해로 34주년을 맞는다. 해방은 일제아래 철저히 짓밟혔던 우리문화를 새롭게 소생시켰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세대가 달라진 오늘, 그날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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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7)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40년대「문장」지 주변(46)|금동의 문재|정비석(제자 정비석)
중앙신문을 반년만에 그만둔 뒤에 하루는 왕십리자택으로 김동인을 방문했던 일이 있었다. 신당동에 있는 적산가옥을 미군에 빼앗기고 하왕십리로 이사간 직후의 일이었다고 기억된다. 이삿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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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국민 모두가 가꿔야|한글학회회관 건립 도운 애산 이인 옹
어문학자가 아니면서도 한글학회창립과 더불어 56년간 직접 인연을 맺어온 애산 이인씨는 「한글학회 회관」의 준공을 앞두고 깊은 감회에 젖어있다. 한글학회는 서울 신문로l가에 창립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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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 이야기들|미군 헌병들 투표 로 각 서장 뽑아
45년 9월9일 서울에 진주한 미군은 우선 일본 총독부경찰국장 서광 등 일인 경찰간부들을파면하고 그달 14일에는 군정장관「아널드」소장이 성명을 발표, 기존 경찰기구의 기능 및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