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장기기증자 450명..매일 4.4명 살렸다
2년 연속 줄었던 장기기증자가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019년 장기기증자가 전년(449명)보다 1명 늘어난 450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장기이식등
-
30억,26억…유산 나누고 떠나는 사람들 '세브란스 오블리주' 출범
유산기부자와 가족, 연세의료원 관계자들이 19일 세브란스 오블리주 출범식을 열었다.[사진 연세의료원] 전직 사진기자 김택현(74)씨는 2015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유산
-
‘1호 동물학 박사’ 이미륵 논문엔 광복 꿈꾼 애국혼 가득
━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⑧ 『압록강은 흐른다』의 저자 “3학년 때의 일이었다. 어느 날 오후, 안과학 수업이 끝나고 강의실을 나오는데 상규에게 붙들렸다. 상규
-
어린이 4명에 장기 선물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4살 하늘이
가족 여행으로 간 펜션 수영장에서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던 4살 여자아이가 4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15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고(故
-
체 게바라 동상 아래서 헤밍웨이 모히또를
━ 이게 쿠바다 쿠바에서 인상적인 대상은 자연이 아니었다.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이국의 관광객을 바라보는 쿠바인의 무심한 표정이었다. 촬영을 조건으로 먼저 ’원 쿡
-
180억 기부했다 140억 세금폭탄…'기부맨' 황필상 박사 별세
장학재단에 재산을 기부했다가 140억원의 세금 폭탄을 맞아 세무당국과 법정 다툼을 벌였던 황필상 박사가 31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황 박사는 생전 사회에 280억원가량을
-
180억 기부, 140억 세금폭탄…황필상 박사 안타까운 죽음
180억 원 기부에 140억 원대 증여세를 부과한 세무당국에 맞서 지루한 법정 다툼을 벌였던 황필상 박사(가 31일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4월 20일 대법원 판결 뒤
-
모의로 수술하고 원격 장비 수리 … ER 상용화 바람
━ 하선영의 IT월드 #1. 세계 최대 소매점 체인 월마트는 지난달부터 미국 전역 4600개 매장에서 일하는 100만명 직원의 업무 교육 과정에 사용할 가상현실(VR) 헤
-
유일한 독도 주민 김성도씨 지병으로 별세
유일한 독도 주민 김성도(79)씨가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졌다. [연합뉴스
-
심장 뛰는 뇌사환자, 그는 살아있는 걸까 죽은 걸까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4) 태어난 시각에 대한 논의는 역사가 깊다. 그러면 '죽은 시각'은 어떤 '순간'이 결정하는 것일까?
-
해질녘 피맛골 ‘빈대떡 신사’ 박수근, 술값은 유화물감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이 창작열을 불태웠던 옛집 터에 들어섰던 빈대떡집도 문을 닫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가는 대체로 곤궁하다. 요즘 유행
-
합법화된 손·팔 이식 … 희망자는 정신과 의사 소견 필요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1주년 기념 경과 설명회가 지난 2월 대구 W병원 송원홀에서 열렸다. 1년 전 팔 이식 수술을 받은 손진욱(왼쪽)씨의 팔과 손의 상태를 대구 W병원 우상
-
[취재일기] '조문·조화 거절'에 숨은 구본무 회장의 뜻
하선영 산업부 기자 21일 오전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본원 장례식장에는 조문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생전에 과한 의전과
-
[취재일기] '조문·조화 거절'에 숨은 구본무 회장의 뜻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1/1e922a49-6063-47ba-ab1
-
'제2의 아일란 비극' 18개월 난민 아기 에게해서 숨진 채 발견
2015년 그리스로 향하던 난민 배가 전복돼 숨진 3살 아일란 쿠르드의 시신을 터키 해안경비대원이 옮기고 있다. [중앙포토] 2년 전 유럽으로 가려다 터키 해변에서 숨진 채 발
-
"남친 해부학하는데.." 논란 부른 해부용 시신 인증 사진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카데바(의학 교육 및 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해부용 시신)의 성기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2월 11일 한 온라인커뮤니
-
“5·18때 숨진 동생 찾듯, 암매장된 유해 17구 꼭 찾을 것”
지난달 28일 오전 책상에 쌓인 자료들을 들여다보던 정수만(70) 전 5·18 민주유공자유족회장이 무거운 탄식을 쏟아냈다. 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옛 광주교도소 안팎에서
-
[이슈추적]"동생 시신 찾듯"…'5·18암매장' 진실 캐는 정수만씨
정수만 전 5·18 민주유공자유족회장이 28일 옛 광주교도소에서 5·18 직후 수습된 시신들이 묻혀있던 곳을 가리키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옛 광주교도소 전경. 정수만 전 5·
-
600년 된 한국 미라들, 박물관 아닌 화장터 갈 위기
━ 인터뷰 │ 한국 미라 연구 병리학자 김한겸 교수 김한겸 교수가 학봉장군과 부인 미라 대장에서 찾은 간디스토마 알의 현미경 사진을 가리키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민물고기를
-
[굿모닝 내셔널] ‘영원한 청춘’이 남긴 시·소설 … 광명에 기형도 문학관 문 열어
시인 기형도. 이달 초 기자가 찾아간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기형도 문화공원. 단풍이 곱게 든 작은 길을 따라 들어가니 2.5m 높이의 시(詩)벽이 눈에 들어왔다. 기형도(19
-
[굿모닝 내셔널]그 곳엔 시인이 산다…10일 문여는 기형도 문학관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
[더,오래] 300년 전 ‘페미니스트' 선비의 부인 사랑
표지에 '갑진록(甲辰錄)'이라고 쓰여진 44쪽 분량의 일기책에는 전남 보성군에 살았던 임재당이라는 사람이 1724년 6월부터 1726년 5월까지 부인 풍산 홍씨를 생각하며 쓴 일
-
한인 '사전의료지시서' 인식 부족
한인들은 생명이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전혀 대책을 세워놓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환자가 스스로 의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일 때 의료진 또는 가족이 치료 선택을 대신 내
-
"무턱대고 기도하지 마세요"…의미 알고 들러야 할 일본 신사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할 때 역사를 바로 알고 방문해야 하는 신사들을 소개한다. 14일 일본 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