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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인륜」을 다한 사람들
이용호 부모에 대한 극진한 효성은 고령으로 장신이상을 일으킨 아버지가 저절로 맑은 정신을 되찾는 기적을 낳았다. 노모가 돌아가신 후 7일 동안이나 시음을 전폐하고 슬퍼했다는 이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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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교 교과서|어휘 틀린 곳이 많다
우리말의「표준」이라고 할 국민학교 국어교과서에 어법상 잘못이 많다. 「6명」을「6사람」으로 쓰는 가 하면「열 두살」을「12살」로 써서 논리적 사고를 저해하고 나아가서는 어린이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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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국회의원
한가롭게 제헌절 휴일을 보내며 신문(본지) 한구석에서 전직의원들의 동정을 살펴보았다. 제헌의원 2백 8명중에 생존해 있는 인사는 77명뿐이었다. 타계한 분들은 동난중에 납북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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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 유언 비서실서 녹음
유진산 총재의 병세가 위험한 고비에 이르자 신민당 간부들은 입원중인 한양대부속병원에 연이어 문병하고 있다. 이철승 국회부의장과 신도환 사무총장·이민우 총무·채문식 대변인 등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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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여사도 문상
정일권 국회의장과 32년 동안 동거동락해 온 부인 윤계원 여사가 1년 동안 병고를 치르다가 12일 사망. 윤 여사는 지난해에 암으로 앓아 눕게돼 그 동안 일본에서도 치료를 받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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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피증
병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생명에의 애정은 인간의 상정이기도하다. 타인의 병일지라도 걱정스러워 지는 것은 당연하다. 경아는 웬일인지 지난해 12월부터 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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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황성기독청년회(6)오리 전택부
유도와 검도가 시작된 때의 이야기다. 1906년 아직 YMCA 구 회관을 짓지 못하고 현흥택씨가 기부한 대지에다 허술한 헛간을 짓구 밤에는 노동야학을 하고 낮에는 여러 가지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