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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끼리 쓰다듬은 죄…하루키 소설 못 산다, 러 금서 소동 왜 [세계 한잔]
『노르웨이의 숲』,『스푸트니크의 연인』(무라카미 하루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마르셀 프루스트), 『향연』(플라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오스카 와일드) 최근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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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살아남는다는 것은 투쟁입니다, 기적입니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올 한 해를 잘 살아낼 수 있을까. 잘 살아내기 위해서는 일단 생존하는 데 성공해야 한다. 지난 연말에도 가자지구에는 폭탄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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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한 우익작가 미시마 뮤키오 유작 대량 발견
일본의 유명한 우익작가 고(故)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사진)의 미발표 작품이 최근 도쿄(東京) 오타(大田)구 자택에서 대량 발견됐다. 지난해 7월 미시마의 부인 요코(瑤子)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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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신문 1966~70] 연표
▶1966년 3월 브레즈네프, 소련공산당서기장 취임 11월 레이건, 캘리포니아주지사에 당선 ▶1967년 6월 제3차 중동전 발발 7월 동백림 유학생 간첩단 사건 ▶196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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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자위대 방재훈련, 속셈은 딴곳에…
도쿄도(東京都)의 종합방재훈련이 실시된 3일 오전 11시 고토(江東)구의 기바(木場)회장.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도쿄도 지사가 헬리콥터에서 내리자 해상자위대 음악대가 군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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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욕망 사이서 '케이티'의 번민 관객 허 찔러
오늘 이 땅에는 두개의 전선, 즉 '욕망 전선'과 '이데올로기 전선'이 엎치락뒤치락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계간 『문화과학』을 펴내고 있는 중앙대 강내희 교수의 지적이자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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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뉘른베르크엔 반성과 교훈, 도쿄엔 복고와 향수가 있다
히틀러의 도시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 히틀러의 도시였다. 광기(狂氣)와 신비의 집회, 초인적 지도자 퓌러(Fuhrer, 총통) 신화의 생산, 유대인 박해의 ‘뉘른베르크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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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세계문학사를 보면 생의 마지막을 드러매틱하게 끝맺은 작가들이 많다. 「헤밍웨이」는 자기집에서 엽총(엽총)자살을 했고, 일본의 「미시마ㆍ유키오」(삼도유기부)는 추종자들이 지켜보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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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미시마 유키오 할복자살
일본 사회의 자살 의식은 유명하다. 특히 칼로 배를 가르는 할복자살은 봉건시대 이후 '사무라이 정신'으로 대변된다. 지난 70년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의 죽음 역시 이러한 극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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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자위대 방재훈련, 속셈은 딴곳에…
방재 훈련보다 자위대의 방위 임무에 무게를 둔 발언이었다. 1970년 자위대 총궐기를 외치며 할복자살한 우익 작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를 연상시켰다. 실제 훈련도 군사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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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살 되는 날, 뜨거운 밤을 내게 선사하고 싶었다”
올 봄 세상을 떠난 마르케스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마지막 작품은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2004)이다. “아흔 살이 되는 날, 나는 풋풋한 처녀와 함께하는 뜨거운 사랑의 밤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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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 신경숙 "해당 작품 읽어 본적 없다" vs 이응준 "독자께서 판단 할 것"
신경숙 표절 의혹 이응준 '신경숙 표절 의혹' 소설가 신경숙(52·사진)이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신경숙은 17일 창작과비평 출판사에 보낸 메일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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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표절 해명 부적절” 사과 … 문단 “신경숙이 결단해야”
창비 출판사가 한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소설가 신경숙(52)씨의 일본 소설 표절 논란에 대한 하루 전날의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하는 내용의 입장글을 18일 오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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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의식적 표절 … 징계 시스템 필요”
소설가 신경숙씨의 어정쩡한 표절 사과에 비판 여론이 거세다. 사진은 23일 오후 서울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린 문화연대·한국작가회의의 긴급 토론회에 참가한 패널들. 왼쪽부터 조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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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미시마 유키오 작품 표절했다”
소설가 신경숙(52)씨가 일본 탐미주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1925~70)의 작품 일부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씨 소설의 한 구절이 유키오의 여러 책 몇 대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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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가자! ‘설국’ ‘폭풍의 언덕’으로
속독·완독·통독 등 가지가지 독서법이 있으나 독서에 드는 비용의 경중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다. 가장 사치스러운 독서법을 먼저 소개한다. 이른바 ‘현장 독서법’이라 부를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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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라서 선택 … 찍은 뒤 여운 길게 남았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가족의 나라’ 주인공들. 왼쪽부터 양영희 감독, 주연배우 안도 사쿠라·아라타, 그리고 북한에서 온 감시원 역할을 맡은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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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안하다, 핵전쟁 시대보다 더" 요시다 다이하치가 말하는 '아름다운 별'
‘아름다운 별’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 / 사진=라희찬(STUDIO 706) [매거진M] 위기의 지구를 구하려는 화성인 아빠, 이 땅의 운명을 저울질하는 수성인 아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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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의 가족동화 4] 마지막 첫사랑
미노스가 들려주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환상의 가족동화를 토요일에 격주로 게재합니다. 어른동화, 아빠가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 엄마가 읽어주는 아기동화로 단란한 가족의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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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바둑 한 판 6개월 두던 시절이 그립다”
조훈현 9단 1938년, 일본 바둑의 일인자로 30년간 군림해온 혼인보 슈사이(1874~1940) 9단의 은퇴 대국이 열렸다. 그의 상대는 젊은 기사를 대표하는 기타니 미노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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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타 신임 日대사 "한일관계 해결 위한 가교 역할에 충실"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신임 주한 일본대사가 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신임 주한 일본대사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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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기품 있는 문장, 따스한 시선 …『중앙역』은 아름다운 작품
중앙장편문학상 본심 장면. 왼쪽부터 소설가 이순원, 문학평론가 송종원, 소설가 윤성희, 문학평론가 강유정, 소설가 김태용·김별아·전성태. [강정현 기자]심사를 보는 동안 인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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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남자가 상실을 경험할 때
김형경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은 주인공 뫼르소가 어머니의 부음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는 버스 안에서 내내 잠에 떨어져 있고 요양원에 도착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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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섹스한다. 고로 존재한다”
[월간중앙] 를 대변하는 솔직한 변명… 사라가 슬퍼진 이유는? 여전히 위선적인 한국사회의 모순 때문 1989년 문제작 를 통해 ‘밤에는 포르노 보고 낮에는 금욕주의를 강조하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