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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 9년 뒤 1490조···“최근 재정지출, 위기 때나 봤던 이상징후 보인다”
한국 정부의 나랏돈(재정) 관리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나랏빚이 앞으로 9년 새 750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2028년 국가 채무 규모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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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경쟁력, 한국 두계단 오른 13위…기업활력·노동시장은 ↓
세계경제포럼(WEF)이 매긴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이 141개국 중 13위를 기록했다. 2017년 17위, 지난해 15위로 순위는 2년 연속 두 계단씩 올랐다. 그러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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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외환위기 때와 닮은 점, 더 나쁜 점
이상렬 경제 에디터 많은 사람이 경제가 위기라고 얘기한다. ‘조국 사태’에 열을 올리다가도 경제로 화제가 넘어가면 금방 한숨이 이어진다. 지금의 경제가 정상이 아니라는 지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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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영리한 IMF, 웃는 문재인 정부
이상렬 경제 에디터 문재인 정부에 귀인이 찾아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이다. 최근 한국을 찾은 IMF 연례협의단은 경제난으로 지지율 하락에 직면한 현 정권 귀에 쏙 들어올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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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장률 3.7%는 돼야…정책 실패 반복 땐 위기 온다”
이인실 신임 한국경제학회 회장이 14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지난 14일 한국경제학회 회장에 취임한 이인실(62)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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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경제학회장 "3.7% 성장이 한국 실력에 맞아"
이인실 신임 한국경제학회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 첫 여성 한국경제학회장 취임한 이인실 교수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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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시정명령 이행 안하면 사학 정원 축소”…일부선 학생피해 우려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사학 공공성 강화 토론회'에서 '사립학교 건전발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시도교육감협의회]내년부터 서울지역 초중고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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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국경제에 ‘긴 겨울’은 오는가
김동원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역사는 지평선 저 너머 어디에선가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말해 주고 있으며,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신호는 예상치 못한 사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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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신재민 폭로’에서 드러난 재정 철학의 빈곤
김도년 경제정책팀 기자 “재정은 써야 할 땐 써야 한다. 문제는 어디 쓰느냐다. 지금은 이를 정하는 원칙이 보이지 않는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21일 서울 명동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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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빚이 '마이너스 통장'인가…재정철학 빈곤 드러낸 文정부
━ 취재일기 "재정은 써야 할 땐 써야 한다. 문제는 어디 쓰느냐다. 지금은 이를 정하는 원칙이 보이지 않는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21일 서울 명동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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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보다 싼 사립대 등록금 10년째 꽁꽁, 경쟁력 추락
━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의 고민 김인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정부가 강사법과 등록금 동결 문제를 유연하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인섭 기자] 대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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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 늘어나 2030년 이후 재정 위기 가능성
국가경영전략연구원과 건전재정포럼, 중앙일보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재정 건전성 관리 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국가경영전략연구원]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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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위기 둔감한 정부…재정당국 전문성·독립성 키워야"
국가경영전략연구원과 건전재정포럼, 중앙일보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재정 건전성 관리 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국가경영전략연구원]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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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국가경쟁력 한국 15위…IT는 강점, 노동은 여전히 취약
세계경제포럼(WEF)이 매긴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이 140개국 중 15위를 기록했다. WEF는 올해부터 평가 방식을 개편한 새로운 지수를 적용했는데 이를 반영하면 지난해(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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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명 까먹고 들어가” … 9월 취업자 증가폭 마이너스 되나
정부가 ‘9월 고용동향’ 때문에 벌써 고민이 빠졌다. 지난 7·8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5000명 이하를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는 아예 마이너스로 내려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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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증가폭 ‘마이너스’ 가능성…지난해 기저효과 영향
정부가 ‘9월 고용동향’ 때문에 벌써 고민이 빠졌다. 지난 7ㆍ8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5000명 이하를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는 아예 마이너스로 내려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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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수는 5년 새 두 배…일자리 못 만드는 일자리 예산
“경제 신진대사를 저해하는 고용보조금을 남발하고 있다.”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일자리 예산의 쓰임새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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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5년간 세수, 예상보다 60조원 더 들어올 것”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재정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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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약 이행 191조 필요 … 지자체, 파산 위협에 노출”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건전재정 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이원희 한경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건전재정포럼] “민선 7기 당선자의 공약 1546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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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약 이행하려면 최소 191조원 든다…건전재정포럼 정책토론회
“민선 7기 당선자의 공약 1546개를 이행하려면 4년간 최소 191조원이 필요하다.”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건전재정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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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4곳으로 분류해 낙후지역 법인세 더 주자”
“3대 세수의 약 70%를 수도권에서 걷는 상황에서 지방세 비중을 단순 확대하면 수도권 경제력 집중은 더 심해진다.” 지방 분권을 실현할 새로운 헌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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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버는 만큼만 쓸 수 있게 헌법에 못박아야”
“현행 헌법은 정부의 예산안 제출, 국회의 심의 확정 등 절차적 내용에 치중하고 실질적인 내용이 없다.” 개정하는 헌법에서 국가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이 더 강조돼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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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에 손 벌린지 꼭 20년…그 불길한 예감이 또 왔다
1997년11월21일의 IMF 구제금융 요청 발표 사실을 보도한 이튿날 중앙일보 1면. 1997년 11월 21일 오후 10시.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광화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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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계속 줄어드는 데, 지방교육교부금 비율은 그대로”
7일 건전재정포럼 토론회에서 송언석 전 기재부 차관(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건전재정포럼] “2015년 학생 수를 1로 볼 때 2040년 유아와 중학교 학령인구는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