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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 집 한채, 실손보험 중복 … ‘금융 무지’에 노후가 춥다
#50대 주부 강주현씨는 밤잠을 설친다. 중소기업 임원인 남편이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받은 목돈 1억원이 ‘반 토막’ 났기 때문이다. 강씨는 3년 전 시중은행 직원의 권유로 남편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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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챌린저 & 체인저] 덴마크서 균에 눈 뜨고 … 덴마크 파고들어 2위로
유산균 제품인 ‘듀오락’을 판매하는 쎌바이오텍의 정명준 사장은 “아직 유산균 제품 시장은 유아용에 국한되어 있을 정도로 작지만 앞으로 5년, 10년 뒤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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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포볼을 볼넷으로, 일본식 야구 용어 바꾼 ‘전직 홈런왕’
프로야구 원년 해설가 허구연 지난 21일 삼성-두산전이 펼쳐지기 전 잠실야구장 중계석에서 허구연을 만났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 개막 때부터 지금까지 30년 야구 해설을 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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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특집 - 소중 도킹 프로젝트 ④ 연예·생활] 10대 팬심의 방향…개그맨에서 아이돌 가수로
글·그림=공민우 글·그림=공민우 아이돌(Idol)은 종교적으로 숭배하는 ‘우상’을 의미합니다. 요즘은 10대 청소년들이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를 나타내는 말로 주로 쓰이죠.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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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도 세종시에 국회 분원 설치 공감"
세종시가 한눈에 보이는 밀마루전망대에 오른 이춘희 시장. 그는 “세종시가 설계와 달리 자연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게 변형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김성태] “도시를 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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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두 번째 사춘기를 건너다
어려서부터 자존감이 낮았던 아이는 연기를 재능이 아니라 운명으로 알고, 자기가 누리는 모든 게 제 것이 아니라는 느낌으로 살아왔다. 패치 코리아 운동도 결국 그런 자기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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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딸에게 들려주고픈 ‘성형의 진실’
국내에서 시행되는 성형 시술의 종류는 15개 신체부위 130여 개가 넘는다. 지난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전국 160개 병원 홈페이지 정보를 바탕으로 집계해 발표한 결과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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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한 A 에게 하버드 문은 열리지 않는다
“지식이 없는 선함은 약하고 선하지 않은 지식은 위험하다.” 졸업생의 30%가 아이비리그(Ivy League·미국 동부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미국 최고 명문 고교인 필립스 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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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절제, 맺고 끊음 … 우리는 세시풍속으로 철이 들었다
전통 농촌사회에서 ‘돌 들기’는 성인식의 중요한 방식이었다. 돌을 들면 성인이 됐는데 농사 지을 힘과 지식이 있다고 봤다. 그 지식은 세시풍속에 ‘철’, 즉 계절의 변화를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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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절제, 맺고 끊음 … 우리는 세시풍속으로 철이 들었다
전통 농촌사회에서 ‘돌 들기’는 성인식의 중요한 방식이었다. 돌을 들면 성인이 됐는데 농사 지을 힘과 지식이 있다고 봤다. 그 지식은 세시풍속에 ‘철’, 즉 계절의 변화를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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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장 목숨 건 경쟁 … 현실 머물다간 더 큰 개혁 칼날 들어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파업이 길어져도 수서발KTX는 노사 간 타협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국철도 114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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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주고 끌어준 나눔의 힘, 농촌을 춤추게 하다
‘함께하는 우리 농촌 운동’은 2011년부터 마을 자원과 특성을 발굴·개발함으로써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3000여 후보 마을을 선정해 ‘색깔있는 마을’로 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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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는 병, 중의는 사람 고치지만 대의는 나라를 고친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의사가 사람을 고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국내 예방의학의 태두인 양재모(94ㆍ사진) 성심의료재단 이사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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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는 병, 중의는 사람 고치지만 대의는 나라를 고친다”
양재모 1919년 경북 상주 출생. 휘문고보를 나온 뒤 금융조합 서기로 3년간 일하며 학자금을 마련해 1944년 세브란스 의대에 진학했다. 이어 미국 미시간대학 보건대학원과 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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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감탄할 일이 없다고? 그래서 예술이 필요한 것
1 에마뉴엘 드마르치-모타가 연출하고 엘로디 부셰가 출연한 오르바트(Horvath)의 작품 ‘카지미르와 카롤린(Casimir et Caroline)’. ⓒJean-Louis 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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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감탄할 일이 없다고? 그래서 예술이 필요한 것
1 에마뉴엘 드마르치-모타가 연출하고 엘로디 부셰가 출연한 오르바트(Horvath)의 작품 ‘카지미르와 카롤린(Casimir et Caroline)’. ⓒJean-Louis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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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고 뒤랑, 위대한 종합정신의 소유자
진형준홍익대 교수·불문과 뒤랑(G. Durand ) 선생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뵌 것이 벌써 20여 년이 되었다. 1991년 여름, 프랑스 노르망디의 작은 도시 스리지 라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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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브랜드로 유니클로에 도전”
SPA ‘탑텐’을 출시한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올해 매출 1100억원을 목표로 외국계 SPA에 도전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1990년대 중·고등학생 사이에 미국 브랜드 ‘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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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셜록홈즈: 앤더슨 가의 비밀 9월 12일 ~ 11월 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4만~6만원. 문의 02-588-7708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19세기 런던 베이커 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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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때 첫 결혼후 두 번 이혼女, 웨딩잡지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술고래 아버지, 무기력한 어머니, 텅 빈 냉장고. 미국 뉴욕 아트앤디자인 박물관 명예관장 바버라 토버(Barbara Tober·81)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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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내 삶의 구세주 힘들다 징징대지 마라”
바버라 토버는 경복궁과 한국민속박물관을 순회하는 일정 내내 감탄사를 연발했다. 81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활기찼다. 패션에도 일가견이 있는 그가 착용한 스카프는 한국 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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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3대세습 비판 직후 고모 김경희가…
2011년 1월 13일 오후 3시 고미 위원은 마카오 항구 근처의 호텔 카페에서 김정남을 만났다. 직접 만나 인터뷰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커피를 시켰는데 중국인 직원과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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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가난한 나라 차드에 학교 짓는 가수 이승철
지난 11일(현지시간) 리앤차드 스쿨의 첫 수업을 알리는 종을 치는 이승철씨. [사진=굿네이버스]가수 이승철(46)씨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정오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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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한중(韓中)의 새로운 가족 풍속도
설날 명절이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중심으로 모든 친척가족이 한 곳에 모여 든다. 명절 인사로 가장 먼저 나누는 관심사가 서로의 건강이고 다음은 가내 두루 평안한 것인데 결혼 적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