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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이에 손 내미는 사회로" 자살 예방 팔 걷은 의원들
한국에서 한 해 평균 1만3000명가량의 아까운 목숨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지난주 국회가 자살예방포럼을 출범시켜 본격 대응에 나섰다. 중앙일보ㆍ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ㆍ한국자살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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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먼저 보내고 감옥 같은 삶"…예순 부모의 눈물
둘째 아들을 먼저 보낸 이동주(오른쪽)·정미숙씨 부부가 22일 4년 전 겪은 아픈 경험을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서산=프리랜서 김성태 한국에서 한 해 평균 1만3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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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 빨리 치료하도록…의원 50분 상담 비용 5700원↓
우울증 같은 '마음의 병'은 현대인에게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를 빨리 치료할 수 있도록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늘어난다. [중앙포토] 이르면 5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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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잠자듯 편안한 죽음? 다 거짓말" 깨어난 그들
"가슴이 타는 듯이, 터질 듯이 아팠어요.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김정란(56ㆍ가명) 씨는 서럽게 울었다. 지난해 9월 20일 밤의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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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살 예방하려면 영국과 일본에서 배워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로 자살예방·교통안전·산업안전을 꼽았다. 국민의 생명 하나하나가 소중한 만큼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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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자살한 7만명 전수 분석, 맞춤형 대책 찾는다
한국에선 하루 평균 36명, 연간 1만3092명(2016년 기준) 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13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다. 정부가 처음으로 범정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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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자살한 7만명 전수조사…“2022년까지 OECD 자살률 1위 탈출”
마포대교 자료사진. 김경록 기자 정부가 지난 5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망자 7만 명을 전수조사하고, 자살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국가 자살 동향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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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취업·돈 걱정 탓 … 20대 우울증 증가율 22% 최고
대학생 이모(26)씨는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한 지 1년 넘었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성적·취업·월세 걱정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잊으려고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다 새벽에 잠든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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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월세·취업 걱정에 헉헉…20대 우울증 증가율 최고
20대는 대학, 군대, 직장 등 생활에 변화가 잦은 시기라 적응에 실패하면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 수 있다. [중앙포토] 대학생 이모(26)씨는 지난해부터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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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1위 한국, 방지 예산에 인색 … 내년 105억 편성, 일본의 2%도 안 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는 가운데 내년 자살예방 예산이 올해와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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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자해 급증…정신건강 '빨간불'
최근 수년간 최근 여중생들의 자해가 급증해 우려된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1일 미국의학협회지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에서 2015년 사이 10~14세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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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과 정보 공유, 마음건강 고위험군 치료에 집중
━ 자살자 수 큰 폭 줄인 노원구 비결은 노원구 이웃사랑봉사단원인 조윤진씨가 외로운 노인의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주민 중심의 자발적 봉사조직인 이웃사랑봉사단원 수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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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막자” 농촌에 농약보관함 보급하는 생보재단
지난 6월 충남 서천군의 한 마을에 노란색 박스가 설치됐다. 농약 안전보관함이다. 이 마을의 김모(70) 할아버지는 “그동안 농약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분홍색은 살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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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헤밍웨이·도스토옙스키 … 천재 그리고 ‘환자’
━ 당신도 혹시 … 정신질환 다시 보기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유독 노란색에 집착했다. 누런 밀짚모자를 즐겨 썼으며 불타오를 듯 선명한 색감의 해바라기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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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대 자살률 줄어드는데...10대만 16% 상승
마포대교 자료사진. 김경록 기자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 연령대에서 자살률 감소 추세가 목격됐지만 2016년에는 유독 10대와 20대의 자살률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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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디지털은 아예 없다 ‘87년 아날로그 헌법’
━ 내 삶을 바꾸는 개헌 1987년 6월. 넥타이 부대까지 거리에서 “독재 타도, 호헌 철폐”를 외쳤다. 당시의 시대적 요구는 ‘대통령 직선제’였다. 대통령 직선제란 열망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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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노인·환자·청소년 …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듭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선정한 분야별 '착한 기업' 올해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 10주년을 맞은 해이다. 이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청년·장애인·돌봄·시니어·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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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복지부에 자살 전담하는 ‘과’ 생긴다…고독사도 담당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자살자 위로 동상. '자살 공화국'이라는 오명 속에 한국의 자살률은 OECD 1위를 지키고 있다. 김경록 기자 내년 안으로 보건복지부에 고독사와 자살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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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소녀 자살률 2~3배 증가 사상 최고
미국 10대 소녀들의 자살률이 사상 최고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5년 분석을 시작한 이래 2007년부터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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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감염병, 메르스처럼 국가가 예방대책 나서야”
2015년 6월 박모(70)씨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정밀검사 결과 담도암으로 4기에 가까웠다. 가족 권유로 수술 날짜를 잡고 입원했다. 그런데 박씨는 업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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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정부, 6년 간 자살사례 분석 … 유형별 예방책 펴니 절반으로 줄어
선진국들은 사회 구조 변화와 빈곤·정신질환 등에 따른 자살 문제를 우리보다 먼저 겪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진 관심과 투자, 적극적인 예방 노력으로 대부분 ‘자살률 감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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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살률, EU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아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유럽연합 전체 평균의 2.6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마포대교 난간에 적혀있는 자살 방지 문구. [중앙포토] 한국인이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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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은퇴하지 못하는 노인 OECD 국가 중 1위
한국 75세 이상 초고령층 인구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8일 OECD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의 75세 이상 고용률은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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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내놓지 않게 하고, 상담 바우처 나눠주고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소라슈퍼 주인 이종선씨가 구청이 준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스티커를 가게 문에 붙이고 있다. 송파구청이 지정한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20곳은 번개탄을 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