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부의 향연…피카소 동판화전|30일까지 진화랑서 30여점 선보여
나부들의 향연. 「피카소」의 동판화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전시장 안은 마치 한 무리의 발가벗은 여인들이 펼치는 향연의 현장 같은 느낌을 준다 (30일까지 진화랑). 때론 요염
-
해외여…계획을 잘해야 바로 즐긴다|알아두면 편리한 여행가이드
정부의 여행제한 조치가 하나 둘씩 풀리면서 외국행티킷을 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오는7월 외국에 있는 친지방문이 허용되고 내년1월부터는 관광여행이 가능해져 사실상의 여행자유
-
공동주택 옥상에 TV안테나 난립|낙뢰 사고 부를 우려
그동안 많이 정비됐던 공동주택옥상의 무질서한 텔리비젼 안테나가 80년 말 컬러TV보급과 함께 다시 난립하기 시작,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테나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피뢰침까지
-
「애프터 서비스」어떻게 이용하나|가전제품이 고장났을땐 「메이커」를 찾는 것이 좋다
사람도 살다보면 병이 들듯 물건도 쓰다보면 이상이 생긴다. 애프터서비스가 상품판매에 꼭 뒤따라야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특히 내구성이 강한 가전제품의 경우는 애프터서비스없는 판매는
-
가정지도 김은우(이대 대학원 교수)·최규완(주부)|올바른 자녀교육의 길|자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최=이번 윤상군 사건과 관련하여 주교사와 두여고생의 관계는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여고생 딸을 가진 어머니로서 정말로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할지 멍한 느낌입니다. 김=여러가지로
-
쿠바IPU총회에다녀와서…김행자
끝없는 기다림이 시작되는 것같다. 12일하오2시 몬트리올 국제공항. 우리 IPU(국제회의연맹)대표단은 제68차 총회가 열리는 쿠바의아바나로 떠나는 쿠바 에어라인의 비행기를 기다리고
-
우리마을 최고야|천안의 명물 호도나무 마을|천원군 광덕면 상사부락
삼거리 능수버들과 홈타령, 호도는 천안의 3대 명물. 충북 천원군 광덕면 상사부락은 그중 하나인 호도의 본고장인「호도곶이」다. 면사무소가 있는 매당리에서 상사부락까지는 무릎까지 차
-
루마니아의 낮과 밤|본사 주원상특파원 부쿠레슈티를 가다
유니버시아드대회개막식은 「차우셰스쿠」루마니아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려한 식전이었다. 7월19일하오 부쿠레슈티종합경기장 「8월23일 운동장」의 후미진 한쪽 출구에 1백명 가량
-
어린이의 근친·난시 TV가 주인
TV만 보려고 하는 어린이나 힘겨운 학업에 시달리는 어린이-. 최근 안경을 쓰는 어린이가 부쩍 늘고 있어 근시·난시 예방하기 위한 어른들의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성인들도 격무와
-
영인종폭동 재연
27일밤 재연된 영국항구도시 리버풀의 폭동사태는 28일아침까지 계속돼 경찰26명이 부상하고 여성4명을 포함해 21명의 폭도들이 체포됐다. 경찰은 이달초 수백명의 경찰을 부상시키고
-
「9시에 만납시다」여성MC 질문내용 요령부득
TV가 컬 방송을 시작하면서 열렬히 즐기던 권투경기 시청이 싫어 졌다는 이들을 종종 본다. 붉은 피가 낭자한 선수들을 지켜보는 일이 섬뜩하고 잔혹 취미만 같아 흑백시절처럼 단순히
-
기술혁신의 기동 (3)컴퓨터 산업
미국과 일본의 신경컴퓨터 부대가 영·불의 기술취약지대를 돌파, 「유럽」시장으로 쾌속의 진격을 하고 있다. 기술무장에 소홀 했던「유럽」세는 미· 일의 전격전에 유린돼 망연자실의 표정
-
부도 화신전자 법정관리 검토
노목「화신」이 다시 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부도를 내고 힘없이 쓰러졌던 박흥직씨의 화신그룹은 계열기업의 처분과 박씨 개인재산을 모두 정리해서라도「화신」을 재건할 결의이
-
3당시대 개막 운영의 묘 찾아야 할 11대국회
1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는 12개정당이 참여해 8개정당이 국회에 진출했다. 그러나 의석이나 득표율에서 단연 다른 정당을 압도한 민정당과 민한·국민당의 3개정당을 제외하고는 불과 1
-
「안정과 견제」여망을 반영|3·25총선결과분석과 정국의 향방(정치부기자 방담)
-이번 11대국회의원선거는 당선자나 득표율면에서 명실공히 민정당의 대승으로 끝났다고 봐야겠어요. 그동안 개혁주도세력의 개혁의지와 민정당의 안정세력에 대한 호소가 국민의 호응을 얻었
-
(29)마을 앞바다에 그물 드리워 노다지를 퍼 올린다
동해안 어촌-. 집집마다 흑백TV는 2대 이상, 최근 「컬러」TV를 한꺼번에 16대를 신청했으나 물량이 달려 미 도착. 냉장고·전기세탁기 보유율 1백%,신문구독률 75%,서울 대구
-
(12)「해외관계」와 관리의 부패
「로니·람(림)」(가명)은 40대초반의 건장한「홍콩」화교 사업가다.그의 공식직함은 미국 모석유희사익「홈콩」현지법인의 판매담당이사.그러나 그의 진짜 사업은 석유와는 거리가 먼 농산물
-
자연색과 거리 먼 컬러TV 색상
○…KBS 제1TV가「컬러」시험 방송을 시작한지 50여일, MBC와 KBS제2TV가 각각 한달이 되었다. 완벽에 가까운「컬러」방송은 최소한 2∼3년이 걸려야 한다고들 하지만 그러나
-
무엇을 얻을 것인가- 일부 대학생의 소요사태
문교부가 17일의 소요사태와 관련해서 고려대의 휴업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망연한 느낌을 갖지 않은 국민이 없었을 것이다. 거리를 썰물처럼 황막하게 휩쓸어간 「데모」사태가 다섯
-
흐뭇한 경치나 아이들의 모습에 더 많은 관심을
『독자사진콘테스트』가 15회라는 하나의 획을 긋는 해라서 그런지 출품수가 전년도 8백여점에 비해 50%가 증가한 1천5백점이 응모됐다. 그러나 내용에 있어서는 독자라는 글자 뜻인지
-
뉴욕·타임스 비자|북괴 방문기
【뉴욕12일 합동】 『평양은 기묘한 인상을 주는 도시다. 이 도시의 넓은 대로들과 그 옆에 있는 많은 수의 새로운 공공건물에는 사람들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뉴욕·타임스」가 보
-
테평양을 좁힌 부자의 「흑백 대화」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진하디 진한 정이 하얀 돌과 검은 돌에 실려 태평양을 오간지 15년-. 비록 슬하를 떠났어도 그칠 줄 모르는「바둑 편지」는 어버이와 자식을 한 마음으로 묶어
-
컬러TV시대…생활이 달라진다
「컬러」TV의 생활화가 알게 모르게 우리국민의 의식구조에 끼칠 영향도 클 것 같다. 외국에서「컬러」TV를 보아온 사회학자나「매스컴」계통의 학자들은「컬러」TV의 도입이 일단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