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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인류 문화유산이 된 세계의 성(城)
유길용 기자 인류 역사에서 성(城)은 당대 기술과 예술의 결정체였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725점 중 성과 관련된 것만 80점이 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원 화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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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금
이덕일역사평론가역사상 가장 호사스러웠던 인물 중 한 명이 진 무제(晉武帝) 때 인물 석숭(石崇)이다. 금곡(金谷)이란 말은 석숭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석숭이 낙양(洛陽) 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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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춘래불사춘
이덕일역사평론가봄이 와도 봄 같지 않고 추운 것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하는데 뜻밖에도 중국의 4대 미인 왕소군(王昭君)과 관련 있는 말이다. 왕소군은 한(漢)나라 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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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꽃샘추위’가 가장 시적인 말
우수와 경칩이 지났건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른 봄 약화됐던 시베리아 고기압이 세력을 회복해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을 ‘꽃샘 추위’라 한다. 풀어 보면 ‘꽃이 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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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중국 ‘일국양제’ 2000년 전 한무제가 디자인
한무제(漢武帝) 평전 양성민(楊生民) 지음 심규호 옮김, 민음사 836쪽, 3만5000원 얼마 전 국내 출간된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중국 이야기』에서 지적한 것은 절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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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워 호스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배우: 제레미 어바인, 에밀리 왓슨등급: 12세 관람가 스필버그 감독이 처음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재현에 도전했다. 그리고 스필버그 영화에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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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황토고원과 이스터섬
중국의 베이징지역은 설날명절(춘제 春節)이 지나면서 불편한 봄맞이가 시작된다. 봄이 되면 화신(花信)보다 먼저 찾아오는 황사라는 불청객 때문이다. 황사의 발원지는 베이징에서 북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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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아야 소피아
근래 다녀왔던 터키의 옛 수도 이스탄불은 원래 동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이었다. 서기 324년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로마의 수도가 됐다. 동로마 제국 시절 콘스탄티노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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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추고마비
이덕일 역사평론가 가을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라고 말하지만 실제 중국 사서(史書)에서 이 말은 찾을 수 없다. 대신 당(唐)나라 두심언(杜審言)의 ‘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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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책봉은 상하 관계 아닌 필요에 의한 의례적 성격”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사상 처음으로 출간되는 ‘동아시아사’ 교과서(사진)의 저자들은 자국사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최대한 객관적 기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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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책봉은 상하 관계 아닌 필요에 의한 의례적 성격”
사상 처음으로 출간되는 ‘동아시아사’ 교과서(사진)의 저자들은 자국사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최대한 객관적 기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한다. 개별 국가의 역사를 단순 취합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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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진시황, 폭군 이미지에 묻힌 통일대국의 설계자
진시황 평전 장펀텐 지음, 이재훈 옮김 글항아리, 1152쪽 4만8000원 중국의 인물을 이야기할 때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붙는 이는 단연 진시황(秦始皇·기원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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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제국 후예’… 한국, 자원 투자 늘린다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울란바토르 정부청사 내에 마련된 귀빈용 ‘게르(몽골 전통 거주공간인 천막가옥)’에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두 정상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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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제천금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숫자가 많은 김씨는 금(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기(史記)』 ‘흉노(匈奴)열전’과 『한서(漢書)』 ‘표기(驃騎)열전’은 한 무제(武帝) 때 흉노의 휴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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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울한 축제 ?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조선의 외교정책은 사대교린(事大交隣)이었다. 중국에는 조공(朝貢)을 바쳤고 일본과 여진에는 회유책(懷柔策)을 폈다. 비굴한 사대주의인가. 아니다.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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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허썬, 사범학교서 마오 만나 혁명의 꿈 키워
몽타르지에서 프랑스인 여교사들과 함께한 근공검학 여학생들. 차이허썬의 모친 거젠하오(앞줄 왼쪽 둘째)는 근공검학생 중 나이가 가장 많았다. 둘째 줄 오른쪽 첫째가 차이허썬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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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제2의 북방정책 필요하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북방(北方)의 도전과 중원(中原)의 응전. 그 끝없는 반복이 중국의 역사다. 드넓은 초원에 자리 잡은 북방 민족들의 유목문화와 황허(黃河) 유역에 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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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이이벌이
임진왜란 때 백성들이 대궐에 난입해 형조(刑曹)와 노비 관할부서인 장예원(掌隸院)을 불태우자 선조는 만주로 도주하려 했는데, 이것이 요동내부책(遼東內附策)이다. 『선조수정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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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수호신 돌하르방
관련사진제주 돌하르방은 본래 읍성의 대문 앞에 세워져 수호신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읍민속마을의 정의현 읍성 동·서·남문의 대문 앞에는 각각 두 쌍의 돌하르방이 있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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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미인계
고대 병법서 중 『삼십육계(三十六計)』는 마지막 36계책이 도망가는 것이기에 유명하다. 한 장(章)에 여섯 개씩 총 서른여섯 가지 계책을 담고 있다. 그중 미인계는 마지막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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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족도 고조선의 한 갈래, 고구려와 형제 우의 나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고조선 후예들이 외부의 공격으로 몰려 집결한 곳으로 후에 선비족 발상지로 알려진 알선 동굴. 헤이룽장성과 몽골이 접하는 지역에 있다.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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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족도 고조선의 한 갈래, 고구려와 형제 우의 나눠
1 고조선 후예들이 외부의 공격으로 몰려 집결한 곳으로 후에 선비족 발상지로 알려진 알선 동굴. 헤이룽장성과 몽골이 접하는 지역에 있다. 선비족은 AD1세기께 이곳을 떠나 초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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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유민 추, 옛 고죽국 땅서 고구려 건국 시동
중국 사서엔 고구려 발상 지역이 중국 란하~현재 선양 지역으로 나타난다. 초기 고구려 영역 가운데를 대릉하가 흐른다. 대릉하 상류에는 조양이란 지역이 나타난다. 아침을 뜻하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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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만은 억지 중국인 … 후한서삼국지서 중국 성 ‘위’ 붙여
▲발해만으로 흘러드는 대릉하의 랴오닝성 상류 부분. 강폭이 300~400m가 될 만큼 넓고 깊다. 이 강은 동이족의 나라 은(殷)이 BC 11세기께 중국 한족의 나라 주(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