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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에 4월에만 28조 더 빌렸다…기업대출 사상 최고
기업이 은행에서 끌어다 쓴 대출이 4월 한 달 동안에만 약 28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증가액(18조7000억원)을 훌쩍 뛰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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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부족? 기회 포착?…대기업 대출 두달 만에 14조 급증
대기업들이 ‘실탄’ 확보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확산한 지난 두 달 간 대기업이 은행에서 대출 받은 금액 규모는 약 14조원 증가했다.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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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기업 '현금 확보 전쟁'…2월 발행 회사채 12조 돌파
21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달 국내 수출입 모두 동반 하락했다. 뉴스1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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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마통'까지 끌어다 쓴다…대출 증가폭 '역대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인은 물론 대기업까지 시중은행에 손을 벌리고 있다. 20일 기업은행 동대문지점의 기업영업 담당 창구를 찾은 소상공인과 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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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P가 어디야…적금보다 후한 발행어음 인기
이기욱(37)씨는 최근 지인의 조언을 듣고 한 증권사의 발행어음에 가입했다. 이씨는 “적금보다 금리가 0.5%포인트 정도 높았다”며 “낯선 이름 때문에 잠깐 망설였지만, 은행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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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보다 0.5%P 더!’ 재테크 좀 아는 2030이 찾는 발행어음
이기욱(37) 씨는 최근 여윳돈이 생겨 적금에 가입하려다 실망했다. 예상은 했지만, 확정금리가 낮아도 너무 낮았다. 그러다 지인의 조언을 듣고 한 증권사의 발행어음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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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M&A 자금줄’ 오명 벗는다…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주식 이어 CB담보대출 중단
지난 4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희궁공원에서 상상인그룹과 종로구가 주최한 '희망 나무심기' 행사에서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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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담보대출의 유혹…저축은행이 ‘유령회사’ 돈줄 됐다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전 큐브스) 주식은 7월 29일 거래 정지됐다. 전직 임원의 횡령과 허위 공시 등으로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지난 6월말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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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사' 돈줄된 저축은행…담보물 거래정지에 애꿎은 개미만 피해
[사진 pixabay] 클럽 ‘버닝썬’ 사건에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과도 경영진이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전 큐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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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모으고 강남에 집도 있다···40대 골드미스 위한 노후준비
Q 올해 40대 초반인 권 모씨는 디자인 회사에서 제품디자이너로 일하는 ‘골드미스’다. 권씨는 대학 졸업 후 17년동안 한 우물을 판 덕에 관련 업계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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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신뢰 회복 대책 내놔라"…이동걸 산은 회장, 아시아나에 요구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7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면담에서 “대주주와 회사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28일 산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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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대비 곳간 채우나…대기업 너도나도 '회사채' 발행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중앙포토] 연초 이후 대기업의 은행 대출은 준 반면 중소기업 홀로 대출을 늘리고 있다. 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던 대기업이 앞다퉈 회사채 시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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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쇼크'…감사의견 여파로 600억원 회사채 상장폐지
아시아나항공 [중앙포토]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의견에서 ‘한정’을 받으면서 채권 투자자는 긴장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이 발행한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는 상장 폐지됐고 신용등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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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휴대폰시대 연 한국형 보증보험, 중국에 수출할 것”
세계 3대 종합보증보험사로 도약한 SGI서울보증이 19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김상택 사장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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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중앙은행, 기준금리 0.75% 동결···브렉시트 불확실성 여파
영국 영란은행.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0.7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7일(현지시간) 영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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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취소' 4가지 미스터리···기재부는 왜 그랬을까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지목한 2017년 11월 14일. 채권시장에선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예정된 날짜(15일) 바로 하루 전에 국채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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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옥의 금융 산책] 원화 강세 속 ‘외화 보험’으로 환테크 노려라
사진은 지난 8월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달러가 추락하고 있다. 주요국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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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새 발행어음, 금리 2% 넘을 듯 … 원리금 보장 안 돼
발행어음이 다시 시장에 나온다. 초대형 투자은행 인가가 난 5개 증권사 가운데 처음 단기 금융업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은 약관 심사가 마무리되면 다음주 초 발행어음을 출시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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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안팎 카드사 대출금리, 10% 수준으로 하향 예상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금리 체계를 손보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법정 최고금리 수준으로 적용되는 연체금리는 물론 기본금리까지 대폭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카드사들의 모임인 여신금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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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위기 KAI, 회생 골든타임 놓치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공장에서 생산 중인 국산 고등훈련기 T-50. 마하 1.5로 날며, 최대 4.5t의 무장을 할 수 있다. [중앙포토]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관련 업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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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길어지는 경영공백에 ‘흑자도산설’까지…학계·국방계 ‘카이 구하기’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관련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다. 방산비리 관련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수주가 중단되고,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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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제까지 채권단 팔 비틀기식 구조조정인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는 대우조선해양의 정부 채무조정안에 국민연금이 14일 동의로 가닥을 잡았다. 대우조선 회사채 잔액 1조3500억원어치의 약 30%(약 3900억원)를 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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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4일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입장 발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14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에 대한 최종 입장을 내놓는다. 익명을 요청한 국민연금 관계자는 13일 “대우조선 관련 투자위원회 일정을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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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지원 어쩌나 … 국민연금 딜레마
대우조선해양의 운명이 3주 뒤면 가닥을 잡는다. 다음달 17~18일 열릴 사채권자 집회에서 정부의 채무조정안이 가결되느냐에 따라 구조조정이 순항할 수도, 암초에 걸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