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철의 시선] 억울해도 참으라는 법원의 궁색한 소회
요즘 법원엔 하나의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 판결문 말미에 재판부의 소회를 밝히는 것이다. 민감한 사건일수록 빠지지 않는다. 때론 깊은 통찰, 치열한 자기반성이 담겨 깊은 울림을
-
영국대사도 미국처럼 “외교중심=인도ㆍ태평양, 한국 합류하라”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18일 관저에서 영국의 외교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사가 착용한 마스크엔 영국이 올해 야심차게 개최하는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마
-
부산시가 한진해운 인수포기?…서병수 "논의한 적도 없다"
서병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부산진구갑)은 “부산시장 당시 파산한 한진해운 인수를 논의하다 이른바 ‘윗선 개입’으로 인수를 중단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허위사실”이라
-
바이든 행정부 "中, WHO에 협조해야"…중국은 코로나 자료 거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3일(현지시간)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발생 초기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
뜬금없이 회견 자청하더니…정의용 "北원전 어불성설" 비판뿐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한 원전 지원을 검토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
홍남기 “재정이 화수분이냐” 자영업 ‘손실 보상제’ 브레이크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와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당·정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말문 막히면 시간 벌어보십시오” 文 프롬프터 가짜사진 확산
“모니터가 두 대 있는데, 참고로 질문하신 기자님 성명과 소속, 질문요지가 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14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질문을 받기에 앞서 한 말
-
가습기살균제 연구자들 "법원, 문맥 자르고 반대로 인용"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CMIT/MIT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이 피해 증언을 하고 있다. 뉴스1 CMIT(메틸클로로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티
-
[월간중앙] CEO 잠망경(1) - 인생 걸고 아시아나항공 합병하는 조원태 한진 회장
산업은행 조력 받고 한진칼의 아시아나 인수 감행,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고 선언 코로나19 위기 넘어 특혜 시비, 노조 설득, 3자 연합의 견제 딛고 실적으로 말해야 조원태 한
-
김민웅 경희대 제자도, 박원순 캠프 8인도 "2차가해 멈추라"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 A씨의 자필 편지를 공개한 것과 관련, 경희대 학생들이 이
-
구하라 죽음뒤 나타난 친모…法 "부친에 재산 60% 줘라"
가수 고 구하라가 남긴 재산을 직접 키운 아버지와 오빠 구호인씨에게 친모보다 더 많이 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구호인씨와 구하라 아버지는 친모에 대해 “ 구하라가 9살
-
바이든 “트럼프 불복 당혹스러운 일, 정권 인수 영향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웨어 윌밍턴의 인수위 사무실에서 전 국민건강보험법인 이른바 ‘오바마 케어’ 관련 설명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로이터=연
-
"바이든 인수팀에 협조하지마" 트럼프 '충복'들이 움직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AP=연합뉴스] 46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
동학개미 승리할까…대주주 3억 완화 여부 당정 막판 협의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두고 정부와 여당이 막판 협상에 들어갔다. 현행 10억원인 대주주 기준이 내년 3억원으로 바뀌는 데 대한 ‘동학개미’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
[월간중앙] 文 정부 부동산 정책 책임자들의 말(言) 팩트체크
‘신념’과 반대로 집값 오르자 통계 바꾸고 남 탓 일관, 매물 잠김만 심해져 매매·전세값 폭탄 부메랑에 정부는 부동산거래분석원 신설로 맞대응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문재인
-
전현희 권익위장도 12년전 논란···이래서 힘든 이해충돌 방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지난 21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물귀신 작전이다.”(22일 진성준 민주당
-
2탄 더 남은 이재명의 '기본 시리즈'..."대선공약용 5종세트"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월 1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지지자들
-
[단독]"秋아들 청탁 관련, 국방장관 정책보좌관 횡포 심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과 관련 “(민주당 출신) 국방장관 정책보좌관 라인의 횡포가 심했다”는 전 주
-
사랑제일교회 "文, 뭐가 그렇게 두려워 전광훈 재수감하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 결정 및 재수감을 규탄하며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강연재 변호사. 뉴
-
스가는 아베 아바타?…“아베 정권과 유사…도대체 색깔이 없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놓고 “아베 총리의 ‘재탕’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외교안보 등
-
[전영기의 퍼스펙티브] 박원순 떠나도 위력의 그물망은 남아 진실 흔들어
━ 서울시장 변사사건 50일째 미궁 작고한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의 생전 모습. [뉴시스] 박원순의 죽음에 두터운 구름이 깔려 있다. 변사 사건의 진실이 이렇게 오랫동안
-
[월간중앙] 풍자의 칼로 권력 폐부 찌르는 서민 교수
■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의 시달림 두려워 할 말 하는 게 귀하게 된 세상” ■ “文 정부는 지지율에 얽매여… 인터넷 홍위병의 자발적 여론조작에 취약” ■ “노예 마인드
-
국토 고위공직자 부동산 평균 12억…文정부때 재산 51% 올랐다
부동산과 금융 정책을 다루는 국토부과 기재부 등의 고위공직자 1인당 평균 부동산 보유 규모가 12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평균(3억원)의 4배 수준이다. 6일 경제정의실
-
"국토·기재부 부동산 고위공직자 재산, 文정부서 52% 올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에서 부동산과 금융정책을 다루는 고위 공직자 10명 중 4명이 주택 2채 이상을 가진 다주택자라는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