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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참 편리한 ‘공정’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이걸 찰떡궁합이라고 하나 보다. 노동단체 간부 출신과 사주가 어우러졌다. 혹여라도 훈훈한 장면을 상상했다면 착각이다. 집권 여당이란 울타리 안에서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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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핀] 개구리 다 죽는다, 데피(De-fi) 하라
[출처: 셔터스톡] [타로핀’s 코린이 개나리반] 초코파이는 두 개의 원형 비스킷을 마시멜로로 접착시키고 겉면에 초콜릿을 씌운 과자다. 초코파이는 말하지 않아도 아는 전통의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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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시선] 30년 위안부 운동이 이렇게 끝나선 안된다
이정민 논설위원 검찰 수사를 받는 윤미향 국회의원과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절규하는 이용수 할머니. 피맺힌 위안부 역사만큼 구슬프고 비극적인 장면은 기부금 횡령 의혹과는 별개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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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민주적이라고? No! 그들은 공산당을 찬양한다
시작은 2001년 말 중국의 WTO 가입이었다. 5억 중국인 노동자가 하루 아침에 서방 경제 시스템에 편입됐다. 어마어마한 노동력, 그들은 중국을 '세계 공장'으로 만들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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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부부싸움은 사랑의 활력소, 자주 싸우자
━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30) [일러스트 강인춘] 작가노트 TV를 보다 보면 나이 드신 점잖은 명사부부가 출연해서 “우린 평생을 싸움 한번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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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㉖]'30m 하늘서 불길로 뛰어내린다' 고성 산불 때려잡은 그들
불이 나면 피해야 하는데, 불길로 뛰어드는 공무원이 있다. 특히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다. 공중진화대는 이름에 걸맞게 하늘에서 출동한다. 헬기 레펠(밧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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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강'이었던 두산, 그 마운드가 아니다
탄탄한 마운드와 화끈한 타격으로 프로야구 절대 1강으로 꼽혔던 두산 베어스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초반부터 마운드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두산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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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만 활활?…오피스텔도 분양 큰 장
쌍용건설이 지난 2월 서울 중구 중림동에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 견본주택. 청약 당시 평균 4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사진 쌍용건설] 국내 경제가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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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나는 차이나] G7이 입은 손실만 4815조원···'코로나 분풀이' 中으로 향한다
때는 올해와 같은 경자년(庚子年)이다. 120년 전인 1900년 중국에선 열강의 중국 침탈에 항의하는 의화단(義和團) 운동이 일었다. 결과는 참패였다. 영국과 미국, 러시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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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물오른 죽순·고사리·꽃게, 맛과 영양 다 챙기는 4월의 건강식
살구꽃, 복사꽃이 피고 산천에 진달래가 활활 타는 봄, 보리 이삭이 파랗게 팰 무렵이면 대밭에는 죽순이 총총하다. 이렇게 때를 알고 자기 차례가 되면 어김없이 나오는 식물(食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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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가끔 무모한 용기도 필요하다, 자유를 얻기 위해선…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52) 누가 나에게 당신의 가장 큰 삶의 가치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나는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자유’라고 대답할 것이다. 내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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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풀 포기 하나에도…산막의 무경계적 가르침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50) 사람이 제대로 세상을 살고 제대로 나이 먹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여러 척도가 있겠으나 내 보기에 그것은 온고지신(溫故而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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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긴박했던 해양호 화재…140m속 바다 잠수정 투입
4일 오전 3시쯤 제주 우도해상에서 화재가 난 해양호 진화작업에 나선 제주해경. [사진 제주해양경찰서] “307해양호(29t)에서 불이 났다!” 4일 오전 3시. 화장실을 다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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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질본부장 "추미애 신천지 수사지시, 교인들 도망가게 한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월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던 모습. 변선구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제4대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전병율(60) 차의과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장이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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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 “내가 하는 일은 귀한 일, 어렵지 않으면 할 필요도 없다”
배우 정동환은 ’끝없이 도전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내가 하는 일은 귀한 일임이 틀림없다.” 노배우의 신념은 바위같이 단단했다. “이 정도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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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인생 반세기 정동환 “내가 하는 일은 귀한 일. 어렵지 않으면 할 필요도 없다”
서울 대학로에서 만난 연기인생 반세기의 배우 정동환. "끝없이 도전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내가 하는 일은 귀한 일임에 틀림없다.” 노배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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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밤 아내 없이 나 홀로 산막에…자유란 이런 것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49) 겨울 하면 눈이요, 눈 하면 난로다. 겨울 하늘의 저 연기는 이념의 푯대 끝에 달린 애수, 저 해원을 항해 나부끼는 노스탤지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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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명대사]"나의 신념, 당연히 연극이지”…연기 인생 반세기 정동환
이럴 수가. 질문의 무게가 대답의 무게에 턱없이 미치지 못한 기분이었습니다. 배우 정동환(71)에게 ‘내 인생의 명대사’를 묻자 1분50초 분량의 ‘작은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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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명대사]"나의 신념, 당연히 연극이지”…연기 인생 반세기 정동환
이럴 수가. 질문의 무게가 대답의 무게에 턱없이 미치지 못한 기분이었습니다. 배우 정동환(71)에게 ‘내 인생의 명대사’를 묻자 1분50초 분량의 ‘작은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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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도우미 에릭센 떠났다, 손흥민은 홀로서기 준비 중
에릭센(사진 왼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터뜨린 79골 중 13골을 어시스트한 특급 도우미였다. [EPA=연합뉴스] ‘특급 도우미’는 떠났고, ‘포지션 경쟁자’는 합류한다. 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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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의 겨울 맛 더해 주는 장작 타는 소리, 그 감동이란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47) 이른 아침 산막 계곡을 걸으며 물소리를 담고 영상을 찍었다. 어제의 불소리에 이은 산막소리 수집 행보다. 장작 타는 소리, 계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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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종목 폐지됐지만…5번째 올림픽 금 노리는 진종오
도쿄올림픽에서 5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진종오가 신구대학교 사격연구소에서 훈련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라스베이거스까지 갔는데, 카지노는 못 당기고, 방아쇠만 당기다가 왔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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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먹어줘야죠! 통나무· 트리장식 닮은 이 빵
━ [더,오래] 우효영의 슬기로운 제빵생활(8) 누구나 어린 시절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렘과 기대, 행복한 기억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행복한 기억의 향수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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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쓰고 나니 쓸모 있는 사람 된 기분, 어깨가 으쓱으쓱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43) 가을이 오나 싶었는데 벌써 겨울을 기다린다. [사진 권대욱] 모두들 바쁘다 하고, 바빠서 여유 없다 하니 그런 줄 알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