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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기원」심포지엄
한국문화인류학회 창립 10주년 기념발표회가 16·17 양일간 서울대문리대서 열렸는데 『한국문화의 기원』을 살펴보는 마지막「심포지엄」에선 국사 고고학 언어학 민족학 및 민속학등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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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칼라의 눈(128)
1967년5월1일은 우리나라의 신문과 인쇄의 역사에있어서 특기할만한 날이다. 이날 처음으로 신문인쇄에 종전처럼 활자를 손으로 뽑는대신에 기계로뽑게된것이다. 중앙일보에 설치된「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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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앞날 예년보다 수준 높아
예선에 뽑힌 24편을 심사위원 세사람이 각각 8편씩 나눠 읽고 거기서 한편씩을 뽑아 내기로 한것이 다음의 세편이다. (다른 7편씩은 참고로 돌려읽고) 「완구점여인」 (오정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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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메아리로
지난 한해의 「중앙시조」, 「중앙동산」을 회고합니다. 매일같이 정리자의 「데스크」엔 독자들의 따스한 입김이 수북히 쌓입니다. 적은 지면에 그 많은 작품들을 소개하지 못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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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신화적 상징
연휴의 축제「무드」가운데 개천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날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개국신화에 입각하여 1949년8월 대한민국 초대국회가 제1착으로 제정한 국경일이다. 전세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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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문학의 총결산
시조는 우리나라고유의 정형시오 가장 생명이 긴 국문학「장르」. 작금 시조에 대한 깨달음이 한결 높아져 이의 현대화 운동까지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때 옛 시조를 총망라, 「시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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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연구 발표
고대 국어국문학 연구회는 28일 하오 동 대학 본관 3층서 연구 발표회를 연다. 발표자는 이태극(고시조와 현대시조) 이동관(화왕계의 작자) 손병우(한자차용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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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안의 국문학 석사|「앙드레 ·파브르」 씨
『한국 고전 문학에서 귀중한 것은 시조라고 봅니다.』 벽안의 국문학자 「앙드레 ·파브르」 씨(34)는 유창하고 아름다운 한국말로 말한다. 그는 올 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한국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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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에 새얼굴·새 작품|신춘「중앙 문예」당선작품 발표
중앙일보사는 여기 신망과 역량 있는「문단의 새 얼굴들」을 추천합니다. 이들은 예년에 없이 성황을 이룬 4천1백31편의 응모작 가운데서 가장 우수한 창작들을 보여준 신인들입니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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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299년
오늘은 단군시조의 개국을 기념하는 개천절이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오늘은 우리의 개국신화에 관련된 날이다. 전설에 의하면 우리의 개국시조인 단군께서는 거금 4299년 전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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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6구에 알밤 같은 시상을|시조는 어떻게 짓나
우리들의 조상들은 한시의 중력 밑에서도 향가니, 별곡이니, 시조니, 가사니 하는 내말과 내곡조의 노래들을 불러왔었다. 지금은 우리의 말·글로 자유시를 짓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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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율」동인들은 저마다 다채로운 작력을 가지고 있다. 교수·형사·군인 그리고 농사일등 직업도 직업이지만 작력들은 흡사 옛 문사들의 면모를 보는 것 같다. 저마다 「장원」급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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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전의 시조 문학-「청자」 동인
자기와 나뭇잎사귀와 나목 한그루와 그 뒤에 둥그런 달. 붓으로 아무렇게나 그린 「청자」 표지를 열면 목차 다음에 선언이 있다. 『-시조는 우리의 시임을 확신한다. 시조는 성장행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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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여 울어라
『솔이라 솔이라하니 무슨 솔만 여기는다』라는 시조가 있다. 이것은 절개높은 기녀가 자기의 높은 [프라이드]를 읊은 것이다. 소나무도 소나무 나름이다. 높은 절벽위에 고고하게 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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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숭배
일 인들이 지어 낸 말에 월광 문화라는 것이 있다. 개국 이후 백년이 지나도 제 스스로의 빛을 내지 못하고 밤낮 남의 흉내만 내면서 서구의 양광을 희미하게 반사하는 것을 능사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