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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최초공개 | 흥선대원군 외손녀이자 이회영 며느리 조계진의 일제 강점기 회상
“백범은 내게 영친왕을 알아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청나라서 귀국한 대원군 외면한 고종… “두 사람은 말 한마디 없었다” ■백범, 조계진에게 “사실은 내가 국모 살해한 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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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당은 수구, 독립당은 개화” 일제, 정치 공작 위해 구분
━ [근현대사 특강] 일제 식민주의가 남긴 멍에 〈상〉 1878년 7월 28일 자 『도쿄니치니치신문(東京日日新聞)』의 사설은 “우리나라(일본) 오늘의 정치를 논하는 사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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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망국의 기로에 선 고종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어떤 나라든 망국에는 복잡하고 미묘한 애상(pathos)이 따른다. 일본은 조선 병합을 앞두고 러·일전쟁에서 영국 외교의 힘을 빌렸지만, 군사와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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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는 암살, 부친은 사형선고 망명…필립공 고난의 가족사
필림공이 별세한 다음날인 지난 4월 10일 영국군 의장대가 수도 런던의 타워오브런던 앞 강변에서 고인을 기리는 조포를 발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9일 세상을 떠나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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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 집단강간" 中 때리는 英, 일본과 가까워지는 이유는
■ 「 ※ '알지RG'는 '알차고 지혜롭게 담아낸 진짜 국제뉴스(Real Global news)'라는 의미를 담은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영일동맹 기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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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우리는 왜 제왕적 대통령과 결별해야 하는가
이하경 주필·부사장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辭意) 파문의 본질은 “나만 옳다”고 믿는 제왕적 대통령의 독주다. 청와대를 향하는 권력형 비리 수사 차단은 임기 말 대통령의 최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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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운 세계] "폭탄 드론, 네가 날렸지?" 갈라선 한집안의 막장극
“여긴 국경이 아니다. 강일 뿐이다. 스페인 놈들이 우리 땅에 와서 국경을 가르고 우릴 갈라놓았다. 하지만 우린 모두 아메리카의 아들들이다!” 약 200년 전 남미 대륙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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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읽는 북한(6)] 유치원생부터 반미교육…미국을 '승냥이'에 비유
지난 6일 유엔이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를 만장일치로 통과되자 북한은 그 원인을 모두 미국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 7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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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도 안 되는 미국 관리가 대선주자 휘젓고 다녀” 조셉 윤 행보에 비난 쏟아져
[사진 페이스북 캡처] 고위 외교관 출신의 이현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이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대선주자 연쇄 회동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교육부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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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건재'…독일 연방위원 "허수아비 권력자는 아니야"
‘북한 김정은 건재’. 독일 연방위원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건재하다고 밝혔다. 최근 엿새간 북한을 방문했던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 연방위원은 중국을 거쳐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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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을 허수아비 만들 셈인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의협 회장은 의결로 위임된 임무만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제출하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은 “의협 대의원회는 시대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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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펑더화이 제거 작심하고 3시간 자아비판
1951년 겨울, 한국전쟁 참전군 사령관 시절 전선을 시찰하는 펑더화이. 장소 미상이다. 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가 중요하다. 1959년 여름, 여산회의 도중 펑더화이가 마오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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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최고 존엄’이란 미스터리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며칠 전 미국의 한 언론인 친구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평소 가급적 평양의 행보에 담긴 숨은 뜻을 이해하려 애쓰는 친구였지만, 최근 CNN에 보도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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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가 日헌법 완성한 순간, 아시아의 고통은 시작됐다
메이지 헌법 발포식. 이 의식으로 일본 천황은 허수아비인 국가 제사장에서 명실상부한 국가원수로 발돋움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망국의 몇 가지 풍경⑨이토의 이중성일본은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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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3품 집안 딸이 만주 무장투쟁가로-남자현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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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사건 전담기자, 악의 심연과 맞닥뜨리다
허수아비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456쪽, 1만2800원 요즘 미국서 잘 나간다는 범죄추리작가 마이클 코넬리. 개인적으론 그에게 안좋은 기억이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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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길었던 3년 ‘나의 공무원사회 답사기’
통의동 일기 김광웅 지음, 생각의나무 523쪽, 2만2000원 『문화유산 답사기』시리즈로 유명한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문화재청장 시절 가끔 말했다. “퇴임하면 『나의 공무원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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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전설의 고향'
2005년 미국 CW 방송사에서 첫 전파를 탄 이래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목요일 밤 시간대에서 아직까지도 해당 방송사의 대표작으로 버티고 있는 드라마가 ‘수퍼 내추럴’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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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 제3장 虎相搏 :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
김양은 비록 산야에 숨어있었으나 긴박하게 돌아가는 정세를 날카롭게 주시하고 있었다. 김균정을 시해하고 자신을 몰아낸 김명 일당은 마침내 제융을 옹립하여 왕위에 즉위시켰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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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 제3장 虎相搏 :"김우징 죽여야 후환 없을것"
김양이 비참한 소식을 전해 듣게 된 것은 다음날 아침 백률사 근처에서였다. 김균정이 적병들의 칼에 맞아 비참하게 시해 당하고, 시신마저 불타 한줌의 재가 되어 버렸다는 말을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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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물사랑 대상] 보전 절약
남한강과 북한강이 용문산을 감싸안고 흐르는 산자수명(山紫水明)의 고장인 경기도 양평군. 1973년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가 준공된 이후 양평군은 각종 규제에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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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물사랑 大賞 -보건절약 : '無비료 환경농업'으로 상수원 보호
남한강과 북한강이 용문산을 감싸안고 흐르는 산자수명(山紫水明)의 고장인 경기도 양평군. 1973년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가 준공된 이후 양평군은 각종 규제에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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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디지털 올 컬러 만화 〈슈퍼 삼국지〉
작화 : 허웅 총감독 : 김산호 출판사 : (주)한국뉴턴 가을이면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여 '책읽기를 권하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특히나 요즘은 수리적인 감각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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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위주의 몰락…민주화 진통
80년대는 격동과 급변의 시기였다. 「80년의 봄」으로 잠시 찾아왔던 정치적 자유는 군부개입으로 좌절됐지만 5공화국의 권위적 통치도 결국 붕괴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80년대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