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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60) 매번 실패하는 주유의 계략, 손부인과 형주로 돌아온 유비
유비는 젊고 아리따운 손부인과 혼례를 치르고 신방으로 들어가다 기절할 뻔했습니다. 등불 휘황한 방 안에는 검을 차고 양쪽에 늘어선 시녀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방 안 여기저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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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말밖에 안나온다"…원빈도 반한 이천 야산 속 '신세계'
이천 모가면 산골짜기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라드라비'. 바위 위에 건물이 들어섰다. 헤어디자이너 이상일씨가 디자인하고 10년에 걸쳐 가꾼 공간이다. [사진 전재호 작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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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도 반했다, 전직 미용사가 일군 산 속 ‘감각의 제국’
━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미용사였던 이상일씨가 10년에 걸쳐 만든 복합문화공간 ‘라드라비’. 바위 위에, 숲 속에 지은 건물은 자연을 베지 않고 건축하느라 공사비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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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21) 냇가의 해오라비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냇가의 해오라비 신흠(1566∼1628) 냇가의 해오라비 무스일 서 있는다 무심한 저 고기를 여어 무삼 하려는다 두어라 한 물에 있거니 잊어신들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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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만물이 생동하는 봄. 겨우내 메말랐던 가지에는 꽃이 피고, 추운 겨울 땅속 깊이 웅크리고 있던 곤충들은 따스한 햇볕을 향해 움직입니다. 봄이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들인데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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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무심코 지나쳤던 건물 뜯어보니 구석구석 남다른 의미 숨었네요
건물 주변 환경과 흐르는 세월 다 고려해 만들어진 공간 속으로 소중 학생기자단이 도시의 장소를 재발견하며 건물에 담긴 뜻은 무엇인지 알고, 건축의 힘과 공간이 주는 감동을 느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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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에도 반기 들었다 "내가 하녀냐, 도련님·아가씨라고 부르게"
“7남매나 되는 집의 맏며느리로 시집을 간 친구가 늘어놓은 시집살이 얘기 중 ‘네살배기 시누한테는 애기씨 소리가 안 나오더라’ 이런 말이 있었다. 하녀가 아닌 바에야 도련님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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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1709년 조선 개혁보수의 탄생
━ 유성운의 역사정치⑯ 김홍도의 '포의풍류도' 18세기 후반 노론의 낙론계가 이끌었던 서울 양반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중앙포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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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시 '언젠가 가게 될 해변', 최은영 단편 '601, 602' 본심에
이제니 - '언젠가 가게 될 해변' 등 15편 언젠가 가게 될 해변 해변은 자음과 모음으로 가득 차 있다. 모래알과 모래알 속에는 시간이 가득하다. 시간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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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가야사에 얽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적 인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과 뒤쪽 봉화산.봉화산은 노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 추억이 서린 마애불과 자은골이 있다.송봉근 “(경남 김해)진영은 가락국 영토였다. 김수로왕이 인도출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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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1.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1)
평화는 짧았다. 안심하기엔 너무 일렀다. 정유년에 왜군은 또다시 전쟁을 시작했다. 불을 지르고 아이 눈앞에서 부모를 베어 죽였다. 시체가 노적가리처럼 쌓여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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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4. 애이불비 애이불상 (3)
아픔이 아픔을 알아보고, 사랑이 사랑을 알아보고, 모자람이 모자람을 알아보는 법이다. 그 순간 매창은 유희경이 자신과 닮은꼴의 영혼을 가졌음을 알아차렸다. 재능과 이상이 자신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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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8)
정순왕후 가례도감 의궤 중 한 장면. 영조는 66세의 나이로 15세의 정순왕후와 혼인했는데, 정순왕후는 이후 노론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조의 가장 큰 정적으로 활동한다. 사진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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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지원, 천사가 된 윤중위…'파닥파닥' 손짓에 '심쿵'
사진출처: KBS `태양의 후예` 캡처'태양의 후예'의 김지원이 평소와 다른 '천사'로서 매력을 보여줘 화제다.2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에서는 윤명주(김지원 분)이 서대영(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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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여성 엄마 된 ‘성냥팔이 소녀’…남편·딸 넷 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이인복씨는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라는 예수의 말을 품고 산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65년 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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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광해군, 정명공주와 다정한 한 때…시청자 심금 울리는 차승원표 '눈빛'
‘화정’ 광해군(차승원)이 정명공주(정찬비) 실종에 자신이 의심 받자 격노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는 광해군이 신하들의 배척에 이어 영창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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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광해군, 정명공주와 다정한 한 때…차승원 눈빛이 '아련해'
‘화정’ 광해군(차승원)이 정명공주(정찬비) 실종에 자신이 의심 받자 격노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는 광해군이 신하들의 배척에 이어 영창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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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광해군, 정명공주와 다정한 한 때…"내 욕심이겠지" 씁쓸
‘화정’ 광해군(차승원)이 정명공주(정찬비) 실종에 자신이 의심 받자 격노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는 광해군이 신하들의 배척에 이어 영창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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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냄새를 가리고 싶을 땐 …
어느 새부터인가 마누라의 구박이 심해졌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평소 칠칠치 못한 행동의 지적과 질타에 익숙해져 있으니까. 나름의 방어법을 안다. 한쪽 귀로 듣고 흘려버리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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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해본 콩닥콩닥 로맨스 … 늙어서 이런 영화 찍으니 좋네요
‘장수상회’에서 성칠 역을 맡은 박근형. 장수마트의 모범 직원이자 까칠한 노인이던 성칠은 금님(윤여정)을 만나고 달라진다. 박근형은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라 설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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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박근형, “이 영화를 만난 것은 내겐 더할 나위 없는 행운”
70대에 이보다 더 바쁜 배우가 또 있을까. TV를 틀었다 하면 박근형(75)이 나온다. 드라마 ‘앵그리맘’(MBC)과 올해 2월에 촬영하고 돌아온 ‘꽃보다 할배-그리스편’(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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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강균성, 정기고 외모 지적 "생긴 게 별로…기생 같다"
‘노을’ ‘라디오스타 강균성’ ‘강균성’.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정기고의 외모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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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강균성, 정기고 외모 지적 "생긴 게 별로"
‘노을’ ‘라디오스타 강균성’ ‘강균성’.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정기고의 외모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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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강균성, 정기고 외모 지적 "생긴 게 별로"
‘노을’ ‘라디오스타 강균성’ ‘강균성’.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강균성이 정기고의 외모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