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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관료들, 한·일 합방전 인력 그대로 승계…첫 입증
일본의 식민지 통치 기구였던 조선총독부 근무 인력의 대부분이 병합전인 1905년 통감부 인력과 대한제국정부 인력에서 그대로 승계됐음이 처음으로 입증됐다. 연세대학교 안용식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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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日, 한일합방전 '李朝' 사용 강요
1908년에서 10년 사이 일제 통감부 시기에 발행된 교과서 '보통학수신서(普通學修身書)' 4권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기존에 알려진 교과서 총서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자료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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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최초로 판금 당한『금수회의록』|압수과정 밟힌 문서 발굴
국내 최초의 판매금지 처분작품으로 기록된 안국선의 신소설『금수회의록』에 대한 압수과정을 밝힌 기밀문서가 최근 발굴됐다. 이 문서는 l908년 안국선이 조선통감부 일본 경시청에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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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한국인을 이렇게 동화시켰다|이숙자교수, 초등교과서 2백52종 분석
실증분석적인 일제 비판서가 나왔다. 이숙자교수(경희대)는 최근 일제시대 초등교과서를 철저히 분석, 일제하의 초등교육을 실증적으로 비판했다. 이교수의 박사학위논문(일본 청산학원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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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화 출판의길 40년(40)『소년』길
『소년』지에 대해서는 벌써 훨씬 전 신문관에 대한 이야기에서 잠깐 언급했으나 좀더 구체적인 것을 쓰기로 한다. 이 잡지의 발행인은 최창선(최남선의 친형), 주간은 최남선이었다.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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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점적어가며 종합정리해 나갈때-대입학력교사 출제경향과 「12주작전」
대부분의 고교가 학과진도를 끝내고 총합정리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이미 배운 내용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부분이 많겠지만, 줄곧 성적이 좋았다하더라도 자만심을 갖게되면 뒤처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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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금은방|김순현-영환-명수
북쪽 창을 향해 비쳐든 두 손가락 사이에서 흰 결정이 광채를 발한다. 성냥 끝에 물방울을 묻혀 떨어뜨리기도 하고 그것을 뺨이나 입술에 갖다대 보기도 한다. 진짜 다이어먼드라면 차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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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제일관」74년만에 복원
임신·정유의 두 난리를 겪고 난 뒤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축성했다가 일제가 헐어버린 대구성의 영남 제일관이 헐려진지 74년만에 복원됐다. 대구시가 지난해 11월 6억7천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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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횃불|3.1운동반세기에 펼치는 특집시리즈(8)|민족정신의 지주 3·1운동
3·1운동을 논하는 사람들은 혼히 제1차대전후의 미국대통령의 민족자결권의 제창을 높이 쳐든다. 그런가하면 일부 좌파의 사람들은「러시아」의 10월혁명이야말로 3·1운동의 민중봉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