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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 1호 통일연구원 "내 최고 호사는 명품가방 아닌 책"
통일연구원의 탈북 여성 공채 1호 부연구위원 조현정 박사. 지난 2일 중앙일보와 인터뷰 중이다. 우상조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통일연구원 7층의 한 연구실에 들어서면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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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언라이 “일본문제 연구기관 만들라”…대일공작위 출범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79〉 1972년 9월 27일 밤 중난하이(中南海)의 마오쩌둥 서재. 오른쪽부터 랴오청즈, 일본 관방장관 니카이도, 외상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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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 추상의 거장, 서세옥 작품·컬렉션 3290점 기증
서세옥의 1989년 작품 ‘춤추는 사람들’. 닥종이에 수묵, 163.5x259㎝. [사진 성북구청] 지난해 11월 29일 타계한 한국 수묵 추상의 거장 고(故) 산정(山丁) 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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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추상 거장' 서세옥 작품·컬렉션 3290점 성북구에 기증
산정 서세옥, 행인, 1978, 한지에 수묵, 81.4x74.8cm.[사진 성북구청] 서세옥, 춤추는 사람들, 1989, 닥종이에 수묵, 163.5x259cm. [사진 성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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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그리고, 고요히 떠난 수묵 추상 선구자
생전 서울 성북동 작업실에서 작업하는 서세옥 화백의 모습. [사진 리만머핀] “늙게 돼 죽으니 슬프다고 하지만, 슬픈 게 아니라 기쁜 것이다. 또 새 생명이 뒤에서 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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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살고 고요히 떠났다..수묵추상 선구자 서세옥
생전 서울 성북동 작업실에서 작업하는 서세옥 화백의 모습. 이주연 작가 촬영. [사진 리만머핀] "늙게 돼 죽으니 슬프다고 하지만, 슬픈 게 아니라 기쁜 것이다. 또 새 생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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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떠난 뒤 하지 말 것 생각해 두게”
붉은색 갑골문체로 쓴 배 주(舟)자와 동파문자체로 쓴 수레 거(車)자로 완성한 작품 ‘주거(舟車)’. 박원규 작가는 ’이 작품을 쓰며 20~30대 청년들을 염두에 두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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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청년'이 100세 시대 후배들에게...서예가 하석 박원규
이것은 그림이 아니라 글씨다. 붉은색 갑골문체로 쓴 배 주(舟)자와 동파문자체로 쓴 수레 거(車)자로 완성한 작품 '주거(舟車)'. '배와 수레 어디서든 나루에 안닿을까'라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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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붓글씨 삼매경
붓글씨 삼매경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21일 오후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양지서당에서 수학중인 유생들이 훈장에게 붓글씨를 배우고 있다. 사설 교육기관인 양지서당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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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사랑 남달랐던 우전 신호열과 청명 임창순
일러스트=김회룡 한문학의 대가 우전(雨田) 신호열 선생(1914~1993)의 연희동 댁을 소설가 김성동씨와 함께 찾아간 일이 있다. 우리 고유의 순장바둑에서 순장을 한문으로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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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주에 불경 옮기는 예술… 1700년 '사경' 문화재 된다
변상도를 제작하는 모습. 사진 문화재청 붓끝의 한두 개 털로 0.1㎜ 선을 긋는다. 1㎜ 공간에 무려 5~10개의 선이 들어찬다. 글자 한 개 크기가 2~3㎜에 불과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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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이대 정문 앞 지킨 '빅이슈' 할배의 마지막 출근
지난 13일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빅이슈 판매원으로 일해온 권모(74)씨의 마지막 출근 날이었다. 권씨의 마지막 날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학생들에 의해 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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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심장수술 98세 “이래저래 죽긴 마찬가진데, 수술하길 잘했어”
서울 서대문구 '독일 병정' 이우천씨가 아파트 단지를 걷고 있다. 3년 전 95세 때 네 시간에 걸쳐 심장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막걸리를 즐길 정도로 정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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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독 깨진다’는 입춘, 올해엔 설과 패키지로 찾아와
━ [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37) 입춘을 닷새 앞둔 30일 오후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한학촌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대학생들이 서예 지도선생님으로부터 선물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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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선화공주 전설 깃든 부여 궁남지와 JP 관계는?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궁남지를 찾은 관람객들이 포룡정을 둘러보고 있다. 궁의 남쪽에 있다 해서 궁남지(宮南池)란 이름이 붙었다. 프리랜서 김성태 충남 부여군 부여읍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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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쓰고 도포 두른 '21세기 선비들' 광화문에서 장원급제 도전
제17회 대힌민국서당문화한마당 대회가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대통령상을 차지한 수상자가 어사화를 쓰고 유가행렬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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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붙여놓고 외웠더니 … 고문 3만 자 술술
31년 월급쟁이 생활 뒤 동네훈장으로 거듭난 석한남씨는 ’공부가 직업“이라고 했다. [사진 석한남] 우리 옛 문헌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서일까. 동혼재(東昏齋) 석한남(59)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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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의 유희 정신, 깎지 않는 조각으로
무제(1970년대 초), 30 x 37 cm, 종이에 매직 서울대 미대 학장을 지낸 우성 김종영(1915~1982)은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런 그를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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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나요, 워커힐미술관 세운 박계희
‘우란 박계희 여사 타계 20주기 기념전’ 전시장 들머리에서 고 박계희 여사의 초상을 바라보고 있는 이광호 연세대 명예교수. [사진 우란문화재단] 지난달 29일 오후 6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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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랑 조용한 발걸음, 박계희 워커힐미술관 창립자 20주기 기념전
전시장 들머리에서 고 박계희 여사의 초상을 바라보고 있는 이광호 연세대 명예교수. [사진 우란문화재단] 지난 달 29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아트홀. “생전 어머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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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를 닮고 싶었던 추상조각가, 그가 남긴 흔적들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로 꼽히는 김종영(1915 ~1982·사진)은 그 세대의 미술가로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휘문고보를 나와 일본 유학을 다녀오기에 앞서 서예와 한학에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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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와 겸재를 탐구한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로 꼽히는 김종영(1915~1982)은 그 세대의 미술가로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휘문고보를 나와 일본 유학을 다녀오기에 앞서 서예와 한학에 익숙한 문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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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교수가 발벗고 나서 챙기는 ‘공주’ 대학생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구성: 박범준 인턴 park.beomjune@joongang.co.kr디자인: 서예리 인턴 seo.yeri@joongan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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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에 집 한 채 값 쾌척 18세 기생 ‘앵무’
1907년 국채보상운동에 거금을 쾌척한 기생 ‘앵무’. [사진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나라 빚을 국민이 나서 갚은 일이라면 우선 1997년 ‘금 모으기 운동’이 떠오른다. 국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