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기 전에~ 김추자 돌아온다
1981년 활동을 중단하기까지 김추자는 엄청난 양의 음반을 발표했다. 1969~71년 데뷔 초 3년에만 12장의 음반을 내며 사이키 솔 음악 붐을 일으켰다. 위 사진은 음반 ‘컴백
-
200㎏ 타이어 끌고 1시간 뛴다, 난 챔피언
2012, 2013년 경북 청도 소싸움을 2연패 한 챔피언 ‘화악산’이 주인 최재관(75)씨의 손에 이끌려 돌을 가득 채운 200㎏ 타이어 끌기 훈련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
-
[노트북을 열며] 영화 관객 2억 명 시대, n분의 1의 함정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영화를 예술로 분류한다면 지극히 대중적인 예술이라는 데 토를 달 사람은 많지 않다. 예전에 한 영화평론가는 영화의 대중성을 미술과 비교해 제법 흥미롭게 설
-
검은 탄 캐던 자리, 이제 맑은 감성의 노다지를 캔다
탄광의 변신은 무죄. 시대의 흔적을 가진 공간은 때로 하나의 예술이 되기도 한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옛 삼척탄좌 탄광도 폐광 12년 만에 문화예술 공간 삼탄아트마인으로 거듭났다
-
동물학자가 조목조목 밝혀놓은 중년이 기 펴고 살아야 할 이유
저자: 데이비드 베인브리지 역자: 이은주 출판사: 청림출판 가격: 1만6000원 흔히 ‘중년의 위기’라고 한다. 무엇 때문에 위기냐고 물으면 명쾌한 대답은 없다. 어쩌면 ‘중년의
-
[들숨날숨] “변하지 않고 남아 있으려면 변해야 한다”
▶ “ '에구, 총각 많이 춥지?' 나는 입술이 퍼렇게 변할 정도로 추위를 느꼈지만 호기를 부렸다. '아닙니다, 어머님! 총각은 춥지 않습니다!' 그때 어머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나
-
'한인 모자왕' 조병태씨 성공 스토리
'모자왕' 조병태. 모자 하나로 사업을 시작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강소기업으로 일군 소네트그룹 회장. '플렉스핏'이란 모자로 국제특허를 획득하며 세계 모자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
“백남준 비디오아트 켜두세요…써서 망가지는 것보다 안 써 생기는 손상 더 큽니다”
작업실에 쌓아 둔 낡은 TV에서 치익 소리가 났다. 이정성(68)씨는 능숙하게 케이블을 연결하고 작동시켰다. 평생 해 오던 일, 그러나 그 안에 자기 얼굴이 들어간 건 처음이다.
-
女몸매에 집착하는 남자의 심리, 알고보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우리 사회에서 ‘로맨틱하다’라는 말과 달리 ‘로맨스’에는 부정적 뉘앙스가 담겨 있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표현 탓도
-
로맨스에 빠진 뇌,중독·강박장애 겪을 때와 비슷
이는 미국 인류학자 헬렌 피셔의 주장이기도 하다. 사랑에 대한 학문적 연구로 이름난 피셔는 사랑을 정욕(lust), 애정(attraction), 애착(attachment)으로 구
-
[중앙시평] 노년을 폄훼하지 말라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노년(老年)이란 어떤 것인가. 꺼져가는 등불과 같은 것인가. 아니면 죽음을 앞둔, 가련하기 짝이 없는 삶의 끄트머리인가. 노년에 대한 젊은 세대의 생각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주기 아깝다
이훈범중앙일보 j에디터 얼마 전 트위터에서 이런 문장을 봤습니다.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주기 아깝다.” 조지 버나드 쇼의 말이랍니다. 그답지요? 젊음의 소중함을 모르고 젊음을 낭
-
“돌아가 처벌받더라도 … 남이건 북이건 가고 싶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아웅산 테러사건의 실행범으로 체포된 강민철(오른쪽에서 둘째)과 진모(왼쪽에서 둘째)가 1983년 11월 랑군 지방법원 제8특별재판정의 피고인석
-
“돌아가 처벌받더라도 … 남이건 북이건 가고 싶다”
아웅산 테러사건의 실행범으로 체포된 강민철(오른쪽에서 둘째)과 진모(왼쪽에서 둘째)가 1983년 11월 랑군 지방법원 제8특별재판정의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 재판 관련 기사
-
[중앙시평] 악마의 덫, 유혹
유재하커뮤니케이션그룹킬링포인트 대표 어릴 때는 과자에 흔들리고, 청춘엔 이성에 흔들리고, 한창때는 야망에 흔들리더니 늙어지면 다시 과자에 흔들린다던가. 흔들림 속에 마음 중심 잡
-
[김진의 시시각각] 천상의 박정희, 지상의 박지만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박지만은 인생의 격렬한 변조(變調)를 겪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친북 테러리스트의 마탄(魔彈)이 어머니의 머리를 관통했다. 육군사관학교 3학년 때는 정
-
[golf&] “여든아홉에 홀인원 했어, 공 집어들고 만세삼창 했지”
89세의 나이에 최고령 홀인원을 기록한 관정 이종환 회장이 골프 클럽을 쥐고 포즈를 취했다. [JNA 제공] 화창한 토요일 오후였다. 머리가 허연 노신사는 힘차게 클럽을 휘둘렀다
-
기상예보 실력은 국력, 미래 블루오션 전진 기지
기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순간적인 대기현상이다. 그날그날의 비·구름·바람·기온 등의 기상 상태인 날씨를 장기간 종합한 것이 기후다.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
기상예보 실력은 국력, 미래 블루오션 전진 기지
기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순간적인 대기현상이다. 그날그날의 비·구름·바람·기온 등의 기상 상태인 날씨를 장기간 종합한 것이 기후다.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발
-
“심신의 건강 원한다면 내 안의 양심을 건강케 하라”
기(氣)는 스파르타식 훈련의 대상이 아니다. 객기(客氣)는 다스려야 하지만 정기(正氣)는 ‘보존’하고 ‘성장’시켜야 하는 것. 그래서 교기질(矯氣質) 다음에 양기(養氣) 장이 있
-
[정경민의 줌인 맨해튼] 연봉 111억원이 … 한창때 반의 반의 반
‘연봉 960만 달러(약 111억원)’. 보통 월급쟁이로선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액수다. 그러나 미국 월가의 골드먼삭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이드 블랭크페인의 연봉이라면
-
[food&] 한입 먹고 입이 떡 ~ 방방곡곡 특산 떡
조선시대 문헌에 등장하는 떡 종류만도 250여 종이나 된단다. 여기에 요즘 나오는 떡까지 합치면 수십 종은 더 늘어날 것 같다. 송천 떡마을 등 떡을 만들어 전국에 파는 동네가 생
-
[스페셜 리포트] “그날 들어온 야채·생선 밑져도 모두 그날 판다”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 전경. 시장 인프라를 현대화한 다음 구역별로 간판의 디자인을 통일했다. 규격화된 간판에는 상호와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박종근 기자] 예스마트란 공동 상호
-
황기순 “한창때 집크기 170평, 업자들이 줄섰다”
8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황기순이 12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 "한창 잘 나갈땐 행사 출연료가 집 한 채 값이였다"고 말했다. 황기순은